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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사자성어글

줄탁동시, 배움과 기회에 관한 사자성어! 줄탁동시 啐啄同時! 닭이 알을 깔 때에 알속의 병아리가 껍질을 깨뜨리고 나오기 위하여 껍질 안에서 쪼는 것을 '줄 啐'이라 하고, 어미 닭이 밖에서 쪼아 깨뜨리는 것을 '탁啄'이라 합니다. 이 두 가지가 동시에 행하여지므로 사제지간이 될 연분이 서로 무르익었음을 비유하는데 쓰이는 사자성어입니다. 즉, 줄(啐)은 달걀이 부화하려 할 때 알 속에서 나는 소리인데, 탁(啄)은 어미닭이 그 소리를 듣고 바로 껍질을 쪼아 깨뜨리는 상황입니다. 이때의 절묘한 상황을 어미 닭이 알고 알에서 깨어나려는 병아리를 도와주는 것입니다. "줄탁동시의 다른 의미" 줄탁동시는 또 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제자의 역량을 단박 알아차리고 깨달음에 이르게 하는 스승의 예리한 지혜를 나타내기도 합니다. 이때 스승은 깨우침의 계기만.. 더보기
지록위마, 교활한 사람에 관한 사자성어! 지록위마 指鹿爲馬 지록위마(指鹿爲馬)..."사슴을 말이다"라고 우깁니다.그리고 사슴을 사슴이라고 바른 말을 한 사람은지위 박탈이나 목숨을 잃게 됩니다.이런 상황이 현실이라면우리는 무엇을 바로 잡아야 할까요?어느 조직에서 이런 상황이 벌어진다면우리는 무능한 그 조직의 장長에게 책임을 물어야 하고,국가에서 이런 일이 발생한다면국민은 반드시 그 위정자를 바로세워야 합니다. 지록위마(指鹿爲馬)의 유래指 가리킬 지, 鹿 사슴 록, 爲할 위, 馬 말 마 기원전 210년경 진나라 시황제가 죽으면서 부서를 태자로 봉한 조서를,환관 조고가 거짓으로 꾸며 태자 부소를 죽입니다. 그리고 어린 호해를 황제로 세워 자신은 승상이 되어 정권을 장악합니다.지록위마는 개인의 사욕을 위해 황제를 기만하면서 일어난 일입니다.즉,조고는 .. 더보기
출필고반필면, 효도와 불효의 작은 교훈 한자성어! 결혼을 하고 아이들의 부모가 되면서어리석게도 체득하는 교훈이 있습니다.부모님 살아 생전에 집을 들고 나면서과연 그분들께 자식으로서의 사소한 것이나마 심려를 끼쳐 드리지 않았나 하는 자책인 셈입니다.아이들이 초등학교를 입학할 때쯤 귀가 따갑도록 들려준 한자성어가 있습니다.바로 6글자의 한자성어,'출필고반필면 出必告反必面'입니다. '출필고반필면 出必告反必面' 이 한자성어를 우리의 말로 바꾼다면,간단히 이런게 아니겠습니까?"다녀오겠습니다.다녀왔습니다"이 간단한 두 마디가 부모가 되어 느끼는 소회는,차라리 아픔이 되어 반성을 하게 만듭니다.효도와 불효의 차이는,부모가 바라는 사소한 것들을 얼마나 지켜드렸느냐 아니냐의 숫자에서 갈리는 것 같습니다. 효도와 불효의 작은 교훈 '출필고반필면 出必告反必面'"집을 나설 .. 더보기
언행의 감독관 수양에 관한 사자성어 신기독야! 자신을 돌아보는 수양 자신을 되돌아 보고 수양을 하는 일에불교에는 '참선(參禪)' 이 있고 가톨릭에는 '피정(避靜)'이라는 과정이 있습니다. 바쁜 현대인들에게 일정한 시간을 내어서공간이동의 장소에서 수양을 하기란 쉬운 일은 아닙니다.이러한 경우에 아무도 보지 않는 곳에서도 잘못을 저지르지 않도록 항상 자신의 언행을 점검하며 주의하라는 뜻깊은 사자성어가 있습니다.'신기독야(愼其獨也)'입니다. 신기독야(愼其獨也)는, "혼자 있을 때에도,어두운 방안에서도, 남이 보지 않는데서도, 근신하며 자신을 속이지 않는다"는'대학'에 나오는 경구 입니다. 누구나 남의 눈을 의식 할 때에는 신중하게 행동을 합니다.그러나 혼자 있을 때 어긋나지 않게 행동하기란그리 간단치 않습니다.다시 말해서 자신의 마음속에 남지 않을 만큼의.. 더보기
둔필승총, 메모와 기록하는 습관 사자성어! "기록하고 메모하는 손,제 2의 뇌!" 과학자들은 기억에 있어서 뇌의 한계가 있기 때문에 제2의 뇌로 사람의 손을 보조장치로 꼽는다고 합니다.손으로 직접 기록하거나 메모하는 순간,한번 더 기억을 하는 효과를 주기 때문에 뇌가 활성화되어 치매 예방이나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위대한 역사적 인물들의공통적인 특징메모 습관! 에디슨, 링컨, 정약용, 박지원, 이순신, 김대중 등!역사적으로 유명한 이분들의 공통적인 특징은,바로 '메모의 달인들'이란 것입니다. 기록이나 메모를 잘하는 습관은 아이디어나 정보의 보물 창고가 됩니다. 이는 비즈니스 세계에도 직결되어자신을 질적으로 성장시키는 역할을 합니다.다산 정약용 선생은,둔필승총(鈍筆勝聰) 즉 '둔한 붓이 총명함을 이긴다'는 여록을 남겼습니다.이 경구는 '사.. 더보기
사자성어 아심여칭, 촛불집회로 이룬 혁명의 정신! "촛불집회'가 이룬 혁명의 정신,사자성어 '아심여칭(我心如秤)'! 작금의 대한민국에서 바쁘게 사는 부류는 법을 공부해서 직업으로 사는 사람들 같습니다. 그들이 과연 '법'을 활용해서 먹고사는 도구로 활용하고자 입지를 세운 것인지, 아니면 진정한 법조인으로서 '아심여칭'의 신념을 세상에 펼쳐보고자 함이었는지그 초심은 알 길이 없습니다. 촛불집회로 이룬 혁명의 정신은 잊지 말아야! 바르게 살고자 하는 정의와 양심은 후천적인 교육에 의한 것일까, 아니면 선천적으로 형성된 유전자일까요? 우리 민족은 수천 번의 외세의 침략을 받아 오면서 DNA가, 빨리빨리 문화로 인해 잊지 않아야 할 것도 빨리빨리 잊어버리는 것 같습니다. 아심여칭(我心如秤)!'내 마음은 저울과 같다' 지난 겨우내 그 추운 칼바람 속에서도 의연하.. 더보기
덕승재, 항우와 유방의 사자성어 교훈! 덕승재(德勝才)! 인생의 후반전에서 약간의 마음의 여유를 가지면 때로 콧등이 찡해지며, 아쉬움으로 아로새겨지는 일들이 있습니다. 그만큼 삶의 깊이를 알아 간다는 긍정의 신호입니다. 덕승재(德勝才)! 오래전에 어디선가 본 내용이지만, 시간이 흘러도 그 뜻은 가슴에 남습니다. 그대로 직역하면 "덕이 재주를 이긴다" 라는 단순한 의미지만, 그 속 뜻은 참 깊이가 있고 오묘함이 있습니다. "억만금이라도 마음의 가난은 해결하지 못한다" 이 말은 아무리 부자인들 마음이 가난한 사람, 즉, 덕이 부족한 사람이라면 반쪽짜리 행복이라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인재를 구하거나 스승을 찾으려거나, 더 큰 사람, 더 큰 야망을 위해서는 자신이 가진 재주 보다는 덕을 갖추어야 합니다. 황우와 유방이 주는 교훈! 중국의 역사의 .. 더보기
기회와 준비에 관한 명언과 한자 사자성어 욕래조선수목! 욕래조선수목 欲來鳥先樹木! "새가 와서 노래 부르길 원한다면 먼저 나무를 심어라" 이 한자성어는 '회남자'에 나오는 글입니다. 원문은 "欲致魚者先通水(욕치어자선통수) 欲來鳥者先樹木(욕래조자선수목)" 입니다. 즉, "물고기를 이르게 하고 싶은 자는 먼저 물길을 통하게 하고, 새를 오게 하고 싶은 자는 먼저 나무를 심어라."라는 뜻입니다. 다시말해서, 어떤 것을 얻으려 한다면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라는 경구입니다. 그러면 원하는 것은 저절로 얻게 될것이라는 교훈으로, 철저한 준비를 요망하는 의미의 한자 사자성어입니다. 욕래조선수목! 이를 좀더 확대 의역을 해보면, '뿌리지 않는 씨는 열매를 기대 할 수가 없다' 는 지극히 단순한 논리의 한자 사자성어입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무의식중에 이 깊은 의미를 간과하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