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돔의 멸망을 예언한 가톨릭 구약성경 38권 오바드야 서 요약

에돔의 멸망에 대한 예언과

주님의 날을 선포한

가톨릭 성경 예언서

오바드야 서 요약 내용

가톨릭의 구약성경 '예언서'의 열 번째 이자

구약성경의 38 번째 책인 '오바드야 서(Obadiah)'

요약 내용입니다.

'오바드야'는‘야훼를 섬기는 이', ‘야훼의 종'의 뜻으로

공동 번역에서는 오바디야, 가톨릭에서는 오바드야 서,

개신교에서는 오바댜로 불립니다.

오바드야 서(Obadiah)는

예언자 오바디야의 예언을 적은 구약성경의 38번째 책으로,

이스라엘 민족을 침략했던 외부 민족에게 내려질

하느님의 심판과 에돔의 멸망을 예언하고 있습니다.

구약성경에서 가장 짧은 1장 21절로 된 오바드야서는,

가난하고 힘없고 보잘것없는 사람들이

침략자에게 연대할 필요가 있다는 내용입니다.

오바드야 서 내용

1. 예루살렘은 기원전 587년 바빌론 제국의 침략으로

남부 유다 왕국이 멸망하게 됩니다.

그리하여 이스라엘의 임금과 지도층은 바빌론으로 끌려가고

예루살렘 성전은 잿더미로 변하고 맙니다.

이러한 절망적인 상황에서 유다인들의 참회와

탄원의 전례가 주요 내용입니다.

2. 나라가 바빌론의 침략으로 망해가고 있을 때

오바드야가 나서서 형제 나라 에돔이,

가장 약하고 보잘것없는 사람들을 도와주는 대신

부자들을 편들었다고 비난한다.

오바드야 예언자는 하느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구원해 주실 것과,

침략자 민족들에게 심판을 내림으로써

그분의 정의가 온전히 실현될 것이라는

희망으로 가는 '주님의 날'을 선포합니다.

오바드야서의 구성

총 1장 21절로 된 가장 짧은 구약성경 38째로

크게 에돔에게 내린 심판 선포와,

주님의 날에 이루어질 이스라엘의 재건 선포의

두 가지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두 대목을 간략히 요약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에돔에 대한 심판 선포

'오바디야의 환시'라는 짧은 표제에 이어

곧바로 에돔을 거슬러 일어나는

민족들의 공격과 전쟁이 선포됩니다.

▶ 주님께서 에돔을 보잘것없이 만드셨기 때문에,

에돔은 이전에 계약관계에 있던 민족들에게

배반과 약탈, 모욕을 당할 것이다.

또한 그들이 자랑하던 현자들의 슬기나

용사들의 힘도 쓸모없게 될 것이다.

▶ 이 모든 재앙은 예루살렘이 파괴될 때

에돔이 형제 유다를 배반하고

그들의 원수들과 한패가 되었기 때문에

하느님께서 그들에게 내리신 징벌이다.

오바드야는 유대 왕국도 죄가 있기 때문에

역사상 가장 비극적인 상황을 겪고 있음을 인정하지만,

형제국의 도리를 다하지 못한 에돔에게

큰 잘못이 있음을 역설한다.

2. 주님의 날의 선포

"네가 한 그대로 너도 당하고

너의 행실이 네 머리 위로 돌아가리라."라는

주님의 날이 선포됩니다.

▶ 하느님께서 이스라엘을 구원하시는 날인 '주님의 날'에

에돔은 이스라엘을 멸시하던 다른 민족들과

같은 운명을 맞게 될 것이다.

▶ 주님의 날에 이스라엘은

오래전 그들의 조상들이 차지했던 땅을 되찾고

하느님께서 다스리시는 '새로운 이스라엘'로 재건될 것이다.

에돔(Edom)에 관하여

1. 사해 남동쪽의 세일 산부근의 산악 지대의 나라입니다.

2. 원래 유다의 속국으로 유다와 형제 관계에 있던 나라가

예루살렘이 멸망할 때 원수의 편에 섰습니다.

3. 에돔에 대한 원한과 심판 선언은 오바드야 예언서뿐만 아니라

다른 곳에서도 나타납니다.

4. 에돔 지역을 차지했던 나바테아 왕국이 106년에

로마제국에 병합되면서 에돔은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이상으로 바빌론이 예루살렘을 침략함으로 인해

유다 왕국이 멸망과 더불어 오바디야의 예언으로 구성된

구약성경의 38 번째 책인

오바드야서의 내용을 요약해 보았습니다.

다음에는 가톨릭의 구약성경 '예언서'의

열한 번째 이자 구약성경의 39번째 책인

'요나서'대해서 공부하도록 하겠습니다.

가톨릭의 신약성경이나 구약성경의 전체 목록은

☞☞ 여기 http://okss17.tistory.com/116 에 있습니다.

오바드야서 유튜브 동영상

--> https://youtu.be/BQChR8ewbK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