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성서의 구약성경 중
'예언서'의 열두 번째 이자
구약성경 전체의 40번째 책인
'미카서'의 내용을 요약해서,
이미지와 함께 정리했습니다.
미카서는 구약시대 유다 왕국의
예언자 미카(Micah)가 하느님의 뜻을
과감하게 선포하고 전달하며 지은 책으로
총 7장 총 105절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미카의 개략적인 내용
미카는 기원전 8세기 인물로
이사야와 아모스와 동시대 인물이기도 합니다.
미카는 당시 사회 불의를 고발하고
하느님께 대한 백성의 불충실 때문에
북 왕국이 멸망하리라고 예언합니다.
그러나 미카는 하느님의 심판뿐 아니라
하느님의 너그러운 자비도 강조하였습니다.
그래서 미카는
‘하느님 자비의 예언자’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예언자 미카의 추가 내용
유대 출신의 예언자 미카는
심판을 선포하는 사명을 띠고 온 예언자입니다.
그는 예루살렘의 지도자들과 사제들과
직업 예언자들의 부정을 비난하였으며,
사회적 · 경제적 불의를 신랄하게 고발하였습니다.
그가 활동했던 1세기 후에 유대의 원로들은
“모레셋 출신 미카가 유대 임금 히즈키야 시대에
예언하였다"라고 증언하였습니다.
그의 활동을 들어 예레미야를 변호했을 정도로
그의 영향력은 컸으며,
히즈키야의 종교 개혁도
미카의 예언을 통하여 깊은 영향을 받았습니다.
직업 예언자들과는 달리
세련되지 않은 언어를 사용한 미카는,
사회 정의를 선포한 예언자일 뿐만 아니라
지배 계층에 대하여 소농(小農)들의 권리를 주장한
농촌 예언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미카서의 집필 동기
메소포타미아에서 발흥한 대제국 아시리아가
시리아와 팔레스티나에 영향력을 행사하던
역사의 격동기였다.
이런 일련의 사태로 인해서 총체적인 위기감이
온 사회에 팽배하게 되었지만,
일부에서는 아시리아에게 충성하는 길이
살 길임을 역설하였고,
다른 쪽에서는 전쟁에서 진 대가로 바쳐야 하는
조공이 너무 막중하다며 이집트의 세력을 등에 업고
다시 한 번 항거해 보자고 부추겼다.
이렇게 사분오열된 정치권에 환멸을 느낀 미카는
가난한 사람을 억압하기만 한
지도층들의 죄상을 폭로하면서,
사마리아가 초토화되었듯이 예루살렘 성전이
무너질 날이 멀지 않았음을 경고하고자 했다.
비록 그런 재앙을 겪을지라도
훗날 예루살렘이 민족들의 평화를 지켜내는
중심 역할을 하리라는 희망찬 전망도 열어준다.
미카서의 주요 내용
메시아는 구세주(救世主)를 가리키는 말인데,
미카서의 주 내용은 메시아의 도래에 관한
완전한 이야기가 아래와 같이 담겨 있습니다.
▶ 메시아는 베들레헴에 나실 것이며
사람이 되실 것이다.
▶ 그분은 선재(先在) 하셨고 믿는 이들 가운데
남은 이들을 모으실 것이다.
▶ 그분은 평화의 왕국을 세우고
궁핍한 이들을 돌보실 것이다.
▶ 메시아 시대가 오면
온 세상에 평화가 있을 것이다.
▶ 그들은 칼을 쳐서 보습을 만들고
창을 쳐서 낫을 만들 것이며,
그것은 평화와 번영과 충만의 시대가 될 것이다.
이상으로 미카서에 대한 내용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다음에는 가톨릭의 구약성경의 41번째 책인 '나훔서'대해서
역시 객관적인 공부 차원에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가톨릭의 신약성경이나 구약성경의 전체 목록은
☞☞ 여기 http://okss17.tistory.com/116 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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