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념으로 괴로울 때 읽는 글
또 다른 새벽
살면서 소중한 무엇을 잃어버렸거나,
사라져 버렸거나,
만지거나 볼 수 없을 때
공황상태라든가, panic이라든가, 멘붕이라든가
어찌할 수 없는 상황이 됩니다.
이런저런 잡념으로 괴로울 때
사람마다 각자의 방법으로 이겨내겠지만
좋은 글이나 시詩 역시 도움이 됩니다.
'또 다른 새벽'입니다.
또 다른 새벽
- 김영미 -
무거운 영혼을 벗어 놓고
어느 가슴에
먼지 묻은 언어들이
저 만큼에서 숨 쉬고 있다.
고달픈 걸음들의
떠나는 뒷모습.
어둠의 뿌리는 입을 다물고
핏줄을 타고 오르는
숨결.
트이는 길목으로부터
밤새도록 구겨진 나래
모퉁이를 돌아
東으로
東으로만 향하고 있다.
' 東으로
東으로만 향하고 있다'라는 것은,
또 다른 새벽을 여는 희망일 테고
현재의 어려움을 벗어나자는 메시지가 아닐까...
잡념으로 괴로울 때는
창밖의 흰 구름을 바라보며
마음을 가라앉히려 애를 쓰던 시절이
잠시 그리워집니다.
아무리 잡념으로 마음이 괴롭더래도
인간은 그것을 이겨내고 극복해야
또 다른 새벽을 볼 수 있고
희망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마음은 날마다 스스로의 노력을 통해서 연마되고
철학은 열심히 흘린 땀에서 생겨난다고 합니다.
잡념을 없애는 방법
1. 시끄러운 잡음을 없애기.
2. 주변 정리정돈을 잘 하기.
3. 산책이나 여행하기.
4. 단순하게 생각하기.
5. 마음속에서 일어나는 감정 등을 제대로 파악하기.
"잡념으로 괴로울때는
창 밖의 흰구름을 바라보며
마음을 가라앉히고..."
나날이 새날이고 분명 다른 날이지만
돌고 도는 삶의 테두리는 그저 그렇듯
일상의 한계입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오늘보다 내일이
더 나은 날이 되록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희망이 필요하고
마인드컨트롤이 필요하고
반성과 회한의 눈물도 때로는 귀한 잔재들입니다.
마음속에서 일어나는 희로애락의 감정을
제대로 파악해서 이지적인 판단을 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억울한'인생'이 되어서는 안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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