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의 성장을 바라는 시
축원!
하는 일의 성과가 더디고,
이런 저란 일로 삶의 의욕이 떨어지고,
문제는 있으나 정답과 해답이 묘연할 때
누구나 힘에 겨운 날들일 것입니다.
그러나 살다 보면 단 한 줄의 글이나 경구로
힘과 용기를 얻을 수 있고,
무한한 감사와 사랑을 느끼기도 합니다.
김남조 시인의 '축원'은 묘한 매력을 느끼게 합니다.
단숨에 읽어 내리는 시가 아니라
몇 번을 읽고 또 읽어야
상대를 향한 사랑의 마음을 감지할 수가 있습니다.
축원
- 김남조 -
언제고 더욱 많은 것을
그 몸에 알고
청량한 물 줄기의
허구한 갈증을 풀어주는
목숨의 샘물 되기를
마침내는
오롯한 예지의
무후한 촉지를 얻어
달무리처럼 찬연한
길표가 되라.
늘 고맙고 사랑하는
'송경신(宋敬信)' 처제로부터 받은 시집 중에서
오래전에 옮겨 적어 놓은
김남조님의 詩 '축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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