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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명언 사랑 연민 좋은글 모음/사랑 연민의 글

빛나는 6월, 병상의 모든이에게 드리는 푸르름의 영상과 6월의 시!

 

코로나 19가 세상을 쥐락펴락 하지만

자연은 1도 관심이 없습니다.

빛나는 6월,

황홀한 푸르름,

낮과 밤의 신록을 담은 영상입니다.

크고 작은 원인으로

힘들고 지친 병상에서 고생하시는

모든 이에게

이 영상을 드립니다.

 

■6월의 황홀한 푸르름, 병상의 모든이에게!

배경음악/El Condor Pasa와 함께
6월의 빛나는 자연을 감상하세요~^^
▶자세히보기 - https://bit.ly/3fcY2Hv

 

 

6월의 시

 

                - 이해인 -

 

하늘은 고요하고
땅은 향기롭고 마음은 뜨겁다
6월의 장미가 내게 말을 걸어옵니다

사소한 일로 우울할 적마다
"밝아져라"
"맑아져라"
웃음을 재촉하는 장미

삶의 길에서
가장 가까운 이들이
사랑의 이름으로
무심히 찌르는 가시를
다시 가시로 찌르지 말아야
부드러운 꽃잎을 피워 낼 수 있다고

누구를 한 번씩 용서할 적마다
싱싱한 잎사귀가 돋아난다고
6월의 넝쿨장미들이
해 아래 나를 따라오며
자꾸만 말을 건네옵니다

사랑하는 이여
이 아름다운 장미의 계절에
내가 눈물 속에 피어 낸
기쁨 한 송이 받으시고
내내 행복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