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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사자성어글

한계가 없는 인간의 욕심, 사자성어 소림일지의 교훈!

신이 인간을 창조 할 때 하나의 실수가 있다면,

그것은 욕심에 브레이크를 채우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욕심이 커져 헛된 욕망으로 번지다 보니

사람의 생활에 슬픔, 비참함, 고통, 이별, 좌절,

그리고 온 갖 비리가 번지고 오염되어 갑니다.

전쟁이 그렇고,

국가간의 보복이 그렇고,

부모 형제간에 다툼이 그렇고,

연인간에 헤어짐과 원한이 그렇습니다.







한계가 없는 인간의 욕심


음식을 불필요하게 쌓아 두면 썩고 부패합니다. 

고급스러운 옷도 쌓아 두면 헐고 제 몸에 맞지 않습니다. 

큰집이나 작은 집이나 사는 건 사람입니다.

아귀처럼 모은 재산이 돼지 목에 진주 목걸이면

무슨 소용이며,

손가락질 받으며 쌓은 재산을 가져가지도 못한 체 

이 세상의 여행을 마감한다면 그게 무슨 부질 없는 삶입니까?

모두가 남의 시선을 의식하거나 

관념의 헛것에 의한 소인배적 행태입니다.






새가 자기 집을 지을 때 

숲속의 수 많은 나무 가지 중에서도

딱 필요한 하나씩을 가져와 짓습니다.

이를 '소림일지 巢林一枝' 라고 합니다.






소림일지 巢林一枝

새집 소, 수풀 림, 한 일, 가지 지 





소림일지의 교훈!


소림일지 巢林一枝는,

"새가 둥지를 틀 때에 쓰이는 것은 

숲 속의 많은 나무 중 

단 한 가지에 지나지 않는다"는 뜻으로,

작은 집에 살면서 만족함을 이르는 사자성어입니다.

  

 이 고사는 莊子(장자) 逍遙遊(소요유)편에 

'요임금과 허유'에 관한 글에서 나온 

사자성어입니다.

이 사자성어의 또 다른 의미는,

'사람은 제각기 제 분수를 알아 만족해야 함'을 

비유하는 뜻으로 인간의 행복이,

많고 풍족함에서 오는 것이 아님을

새의 행동에 비유하여 알려주고 있습니다.







 더불어 사는 세상!


자신의 능력이 조금 나아서 최선을 다해 산 결과

남보다 좀더 가졌다면,

그 과정이 자신이 아닌 남이 공존했기에 가능한 일이었기에

필요한 만큼 외에는 당연히 함께한 사람들에게 

돌아가야 맞는 일입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김군자 할머니께서

91세의 생을 마감하면서,

장례비를 제외한 정부보조금 등을 모은 

2억5천만원을 사회에 기탁하셨다는 보도는

진정한 삶의 의미를 되새기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