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신약성경 제 24 권, 요한의 둘째서간 요약 내용

 

가톨릭 신약성경 24권, 

요한의 둘째서간 요약

 

가톨릭 성경에서 가장 짧다는 
요한의 둘째 서간(The Second Epistle of John)은
신약성경의 24번째 책입니다.
개신교에서는 요한 2서라는 이름을 쓰기도 하지만,
로마 가톨릭교회에서 번역한 성경에
 '요한의 둘째 서간'이라고 합니다.
이 책은 성경 전체를 통틀어 
내용이 가장 짧으며 총 1장 13절로 되어 있습니다.

참고로 가톨릭 성경은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에서 2005년도에
기존에 쓰이던 공동번역을 대신할 
새로운 로마 가톨릭교회 공인본을 만드는 작업을 시작해
2005년 번역을 마치고 완역 성경을 출간했습니다.
이 성경은 기존에 중국어 성경으로부터 전래되어 쓰이던 
구약과 신약 성경의 각 이름을 일부 수정하였습니다. 
예를 들면,
​출애굽기-탈출기, 
전도서-코헬렛,
로마인들에게 보낸 편지-로마신자들에게 보낸 서간 등입니다.
또한 외래어 표기를 표기법에 맞춰 일부 수정하고(예: 루가-루카 등),
구약성경의 '야훼' 를 '하느님' 또는 '주님'으로 수정하는 등
단어 표현에 많은 변화를 줬습니다.

 

요한의 둘째 서간은 내용상으로는 
요한의 첫째 서간의 요약판이라 할 수 있으나 
형식상으로는 셋째 서간과 공통점이 있습니다. 
첫째 서간과는 달리 둘째와 셋째 서간은 둘 다 
발신인이나 수신인, 인사말 등 서간 형식을 갖추었을 뿐만 아니라, 
발신인과 끝인사의 내용까지도 유사하다. 
이처럼 요한의 둘째 서간은 
요한의 첫째 및 셋째 서간과 각각의 교집합을 이룸으로써 
세 서간을 요한계 문헌으로 엮어 주고 있습니다.

 

요한의 둘째서간 내용 요약

▶ 저자

요한의 둘째 서간은 같은 저자의 이름을 쓰고 있는 
요한의 셋째 서간과  공통적인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 서간의 저자는 사도 요한으로 추측됩니다.
책 중에서 요한은 자신을 장로라고 표현하는데,
이것은 요한이 그당시 나이든 연장자였고,
교회의 공적인 직무를 맡은 자임을 나타내기 위한것 같습니다.

 

요한의 첫째 서간은
https://okss17.tistory.com/418 에 있습니다.

가톨릭 신약성경 제 23권, 요한의 첫째 서간 요약 내용

▶ 편집 시기
책이 무척 짧기 때문에 정확한 시기를 알 수는 없으나,
첫째 서간을 쓴 뒤에 바로 쓰여진 것으로 보여지며,
대략적으로 80년에서 95년 사이에 
에베소에서 작성된것으로 추측됩니다.

▶ 수신인
요한은 이 서간을
 "택하심을 받은 부녀와 그의 자녀들"에게 썼습니다.
이와 관련해서 상징적으로 해석하는 측에서는
부녀는 교회를 상징하고, 
자녀는 교회의 신자들을 상징한다고 해석합니다.
문자적으로 해석하는 측에서는,
부녀는 말 그대로 널리 알려지고 존경받는 어떤 부인으로,
자녀는 말 그대로 부인의 자녀로 해석합니다.


▶ 배경 및 목적
사도들의 글이 지금처럼 한데 묶여
경전으로 이루어지기 전인 초기 기독교 시기에,
기독교인들은 선교 여행자들이 가르치는 
교리를 판단할 수 있는 기준을 가지고 있지 못했습니다.
교리는 교회들 사이를 여행하는
수많은 교부들에 의해 가르쳐지고 있었는데,
그들 중 일부는 사도의 가르침과 다른 교리를 주장하였습니다.
신약의 대부분은 이러한 잘못된 가르침들을
올바로 세우기 위한 목적에서 작성되었습니다.
이 서간도 그와 마찬가지의 목적으로 작성된 것으로,
예수가 육체를 입고 오지 않았다는 
가현설을 주장하는 자들에 대한
요한의 염려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상으로 요한의 둘째서간을 마치며,
다음은 가톨릭 신약성경 25권째인
'요한의 셋째서간'을 공부하도록 하겠습니다.

 

 

■신약성경 25권 요한의 셋째서간

https://okss17.tistory.com/423

가톨릭 신약성경 제 25권 요한의 셋째서간 요약 내용

 

가톨릭 구약, 신약성경의 구성은
https://okss17.tistory.com/116 
를 참조하시면 됩니다.

천주교 가톨릭 성경 내용 구약성경과 신약성경의 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