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산한 바람에 뒹구는 낙엽이지만
오색의 금빛 칼라는
금은보화가 따로 없습니다.
아낌없이
미련 없이 고하는 작별에
인생의 스승이 따로 없습니다.
금빛 낙엽,
인생의 스승이 따로 없다.
거리에 온통
금화가 뒹군다.
길 모퉁이에도
가로수 위에도
잔디 위에도
콘크리이트 시멘트 바닥 위에도
금화 같은 단풍들은
작별의 몸짓이다.
세월이 가고 나이가 들면
생각이 깊어지고
지혜롭게 처신하며
성인군자처럼
늙어 갈 줄 알았다
그러나
흰머리 늘어나고
가끔씩 비굴해지려 하고
편견이 도사리고
고집이 또아리를 트는 나이가 되어서
뒤를 돌아보니
아직도 어리석은 소이는
오십 보 백보 제자리에 서 있다.
그 길에서 만나는 사람들!
내 생각과 다른
남의 생각을 받아들이는 인색함이
내 안에 크게 자리하고 있음은
백번 천번 되짚어도
교. 만. 함.이다
스트레스를 받고
내 건강을 해치는 것은
남이 아니라
맑은 정신을 갖지 못하는
바로 나 자신임을
의시가 아니라도 감이 온다.
한 해의 마감을 알리며 뒹구는
저 금빛보화 같은 낙엽도
스스로 제 갈길 알아서
아낌없이 미련없이 가는데...
참...
제대로 산다는 것,
맘 비우고 살라는 것,
인생의 스승이 따로 없네!
■금빛 낙엽 인생의 스승이 따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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