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사랑이란 서로가 함께하며
받기보다 먼저 주는 따뜻한 마음!
사랑에는 참 종류도 많고 색깔도 많은 듯싶습니다.
지극히 이기적인 욕망이
사랑이란 물감으로 덧칠해져 있다가
한순간 눈 녹듯이 무너지는 사랑이란 허울도 있고,
43년간을 소록도에서 한센병 환자들을 보살피다가
소리 없이 자기 나라 오스트리아로 돌아간
'마리안느와 마가렛' 성녀(聖女)들의 사랑도 있습니다.
더러는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정의해보지 못한 체,
남녀 간의 애틋함만을 사랑으로 기억하기도 합니다.
그 사랑의 정의를 나름대로 전해주는 시가 있습니다.
공지영의 '그게 사랑이야기'입니다.
그게 사랑이야
그거 말이야.
좋은 옷 보면 생각나는 거,
그게 사랑이야.
맛있는 거 보면 같이 먹고 싶고,
좋은 경치 보면 같이 보고 싶은 거,
나쁜 게 아니라 좋은 거 있을 때,
여기 그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다
생각하는 거, 그게 사랑인 거야.
사랑한다는 것은
오래 지켜봐 주는 거라는 거.
지금 하늘이 무너지면
그 사람 달려와 줄 거다,
생각하게 하는 거.
- 공지영의《착한 여자》중에서 -
사랑이란...
*그의 생각에 입맛조차 잃을 때...
*깜짝 놀라게 하는 선물...
*그리움...
*함께 모든 세상사로부터 훌쩍 벗어 나는 것...
*궂은 날일지라도 그녀를 기다리는 것...
*그의 취향을 놀리지 않는 것...
*그의 거슬리는 버릇을 꾹 참는 것...
*당신을 결합시키는 것...
*그가 건강을 되찾도록 간호하기...
*그녀의 감동을 송두리째 지배하는 것...
*그가 잠들어 버리면 당신이 좋아하는 연속극이라도 끄는 것...
삶의 신비가 당신을 뒤죽박죽으로 만들어 놓을 때...
*내리막길도 어려운 때도 함께 가는 것...
*그녀의 향내를 알아채는 것...
*의지할 그 누구...
*그를 핑핑 돌게 하는 것...
*서로에게 만족하는 것...
*그가 일벌레가 되지 않게 하는 것...
*생일 축하...
*길을 건널 때 그녀의 팔을 잡아 주는 것...
*그녀의 마음을 녹이는 것...
*말다툼을 가라앉히는 것...
*"내가 그럴 거라고 말했죠"라는 말을 하지 않는 것...
*당신 생활 속에서 그가 햇빛일 때...
*그녀가 실컷 울도록 해주는 것...
*정기적으로 꽃다발을 보내주는 것...
*할 일을 나누는 것...
*당신을 놀라게 해주는 것...
*사무적인 출장 때 그이를 같이 가자고 하는 것...
*그녀의 요리에 얼굴을 찡그리지 않는 것...
*몸과 마음이 건강한 상태...
*그녀 없을 때의 허탈감...
*마음속에 그녀를 간직하는 것...
*보석의 크기보다는 반지를 귀하게 여길 때...
*그녀의 아픔을 어루만져 없애 주는 것...
* 그가 노력의 결과를 얻도록 도와주는 것...
*그의 용기를 북돋는 작은 일...
*앉아서 기다릴 수 없는 사람...
*길고 상냥한 편지...
*당신의 친밀한 접근...
*당신을 흠모하는 그 누구...
*그가 당연히 자기 것인 양 여겨서는 안되는 것...
*누군가를 필요로 하는 것...
*함께 꼭 붙어 있기...
*둘이 하나라는 감정...
*껴안을 수 있는 당신...
*최상의 요리법...
*당신을 감싸 안은 팔...
*또 한 번의 가을을 함께 지켜보는 것...
*그가 놓쳐버린 큰 고기를 믿어 주는 것...
*꺼멓게 탄 케이크를 먹어 주는 것...
*보다 마음이 넓어지는 것...
상처 난 그녀의 손가락에 입 맞추기...
*바싹 다가가는 것...
한 번쯤....
많은 세월이 버텨줄 거라는 배짱으로
'사랑'을 가벼이 여기는 일들은 없었는지
지금의 생활을 돌이켜 보라는
경구들이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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