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을 맞아 이러저러한 일들로
긴 밤을 뒤척이는 사람들이 있을 듯합니다.
'이 또한 다 지나가리라' 라든가
'인샬라'를 주문처럼 되뇌어도
정신은 더욱 영롱해집니다.
나날을 부서지지 않는 영혼으로
후회하지 않을 인생으로
그리 살고자 하기에 더욱
생각의 갈래는 많아집니다.
이런 밤에...
아래의 글들을 음미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잠 안오는 밤에 읽는 글!
▶ 지붕을 성글게 이어 놓으면
비가 내릴 때 빗물이 새듯이
마음을 조심해 간직하지 않으면
탐욕은 곧 이것을 뚫고 만다.
▶ 원수의 하는 일이 어떻다 해도
적들이 하는 일이 어떻다 해도
거짓으로 향하는 나의 마음이
내게 짓는 해독보다 더하는 것이다.
▶ 보기에는 예쁘고 사랑스러운 꽃이
빛깔만 곱고 향기가 없는 것이 있듯이
아무리 훌륭하고 아름다운 말도
행하지 않으면 그 보람이 없다.
▶ 잠 못 드는 사람에게 밤은 길고
피곤한 나그네에게 길은 멀며
숟갈이 국맛을 모르 듯이
어리석은 자는 진리를 모른다.
▶ 나보다 나을 것 없고
내게 알맞은 길 동무 없거든
차라리 혼자서 갈지언정
어리석은 사람과 길동무 되지 말라.
▶ 하나의 자기도 이기지 못하고
젊어서 재산도 쌓지 못하면
못 쓰는 화살처럼 쓰러져 누워
옛일을 생각한들 어이 미치랴.
▶ 사랑하는 사람은 못 만나서 괴롭고
미운 사람은 만나서 괴롭다.
▶ 악은 사람의 마음에서 일어나
다시 사람의 몸을 망친다.
마치 녹이 쇠에서 나서
바로 그 쇠를 먹어들어 가 듯이...
..........................
다음은 법정 스님의 말씀들입니다.
▶ 우리는 필요에 의해서 물건을 갖지만,
때로는 그 물건 때문에 마음을 쓰게 된다.
따라서 무엇인가를 갖는다는 것은 다른 한편
무엇인가에 얽매이는 것,
그러므로 많이 갖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많이 얽혀 있다는 뜻이다.
▶ 나 자신의 인간 가치를 결정짓는 것은
내가 얼마나 높은 사회적 지위나 명예 또는
얼마나 많은 재산을 갖고 있는가가 아니라,
나 자신의 영혼과 얼마나 일치되어 있는가이다.
▶ 삶은 소유물이 아니라 순간순간의 있음이다
영원한 것이 어디 있는가.
모두가 한때일 뿐, 그러나 그 한때를
최선을 다해 최대한으로
살 수 있어야 한다.
삶은 놀라운 신비요, 아름다움이다.
▶ 내 소망은 단순하게 사는 일이다.
그리고 평범하게 사는 일이다.
느낌과 의지대로 자연스럽게 살고 싶다.
그 누구도, 내 삶을 대신해서 살아줄 수 없기
때문에 나는 나답게 살고 싶다
▶ 행복은 결코 많고 큰 데만 있는 것이 아니다.
작은 것을 가지고도 고마워하고
만족할 줄 안다면 그는 행복한 사람이다.
여백과 공간의 아름다움은 단순함과 간소함에 있다.
▶ 버리고 비우는 일은 결코 소극적인 삶이 아니라
지혜로운 삶의 선택이다.
버리고 비우지 않고는 새것이 들어설 수 없다.
공간이나 여백은 그저 비어있는 것이 아니라
그 공간과 여백이 본질과 실상을 떠받쳐주고 있다.
.....................
그저 단순하게
특별한 이유 없이 또는
아주 특별한 일로 잠 못 드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대개는 밤을 새워 고민한다고 해서
해결되는 일은 별로 없습니다.
그러한 잠 안오는 날에는
자신의 내면과 마주하는 기분으로
심금을 울리고 마음을 적셔주는
좋은 글 들을 접해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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