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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holic & Legio

민수기 요약 가톨릭 구약성경 네 번째 책의 내용


가톨릭 구약성경 오경 중 
네 번째권  '민수기' 요약


인문 교양 공부 차원에서 각 종교의 기본인 교리들은 
한 번쯤은 접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교양 공부 수준의 성경 이해하기로 
오늘은 구약성경 중 네 번째인 민수기 요약 내용입니다. 


참고로 가톨릭의 구약성경은, 
'오경+역사서+시서와 지혜서+예언서'의  
5분야 46권으로 구성되어 있고, 
오경은 다시 '창세기+탈출기+레위기+ 
민수기+신명기'로 되어 있는데, 
오늘은 네 번째 '민수기' 부분입니다. 

가톨릭 구약성경 중 세 번째인 레위기 요약 자료는 
여기http://okss17.tistory.com/150 에 있습니다.


  
민수기/총 36장 총 1289절 
  

민수기(民數記, Book of Numbers)는, 
이스라엘 민족들이 시나이산을 떠나 모압평원에  
이르기까지 겪었던 광야에서의 일을 담고 있습니다. 
민수기라는 이름은 내용 중에 잠깐 등장하는  
인구조사의 내용에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민수기의 성격 

구약성경 네 번째 책인 민수기는  
탈출기에서 시작된 광야에서의 여정 이야기입니다. 
민수기는 이스라엘 백성이 모세의 인도로  
시나이산을 떠나서 약속의 땅에 들어가기 전까지, 
40년에 걸친  광야에서 지낸 방랑을 기록한 책입니다. 


민수기라는 이름은 이 책에 두 번의 인구조사, 희생제물,   
곡물 등의 숫자가 많이 사용된 데서 나온 이름입니다. 
모세 오경의 4번째 책인 민수기는 창세기에서   
여호수아기에 이르는 일관된 내용의 중간 부분으로, 
특히 레위기와는 불가분의 관계에 있습니다. 
민수기의 이야기에는 수많은 법조문들이  
군데군데 들어 있어 민수기를 법과 역사의 혼합이 되게 합니다.  
여기에 묘사된 다양한 사건들은  
명백히 하느님의 행위를 가리킵니다. 
하느님은 불평을 늘어놓는 백성을 광야에서  
더 오래 머물게 하심으로써 그들을 징벌합니다. 
동시에 이런 훈육을 통해 그들이 민족들 가운데에서 
당신을 증거하는 이들이 되도록 준비시키신다는  
총 36장 총 1289절로 된 내용입니다. 


요약 내용 

제1부( 1, 1 - 10, 10) : 여행을 위한 준비 

새로운 백성의 조직과 행군을 위한 인원 점검,  
병력 동원을 위한 인구조사가 주 내용입니다. 
법률적이고 공동체적인 특성을 지닌 이 부분은,  
광야를 횡단하는 이스라엘 백성이 그 준비와 과정에 있어서  
하느님께 인도받음을 보여줍니다. 
또한 백성들의 일상생활 속에 거룩하신 하느님께서  
중심이 될 때 이루어지는 새로운 상황을 제시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레위지파가 하느님의 현존이 머무시는 성막에서  
봉사하는  특권적 위치로 성별 됩니다. 
그들은 하느님과 인간 사이에서 백성이 범한 죄의  
용서를 청하며 축복을  전구하는 중재자로 선택됩니다.  

  
제2부(10, 10 - 22, 1) : 이스라엘의 광야생활 

민수기에 있어서 광야에 대한 관심은  
지리적인 여건이나 행군의 여정보다 훨씬 깊은 의의가 있습니다. 
광야는 선택받아 약속이 성취할 때까지  
이에 이르는 여정의 본질이 무엇인지를 암시하며, 
그 성취의  과정에서 백성을 인도하며 도우시는  
하느님의 역사를 알려주는 장입니다. 
이 광야는 탈출기의  주제와도 연결이 됩니다. 
파스카의 밤이 이스라엘에게는 구원의 밤이었으나  
불신자들에게는 죽음의  밤이었고, 
홍해의 물이 그러했음같이 죽음의 광야도 믿는 자들에게는  
하느님과 만나는 장소가 됩니다.  
믿는 자들은 광야의 온갖 위험과 장애를  
하느님의 권능에 의지하여 극복해 나갑니다. 
외적인 침입이나, 백성들 간의 내분이나 어떠한 위협도 
하느님과 함께 약속의 땅을 향해 행군하는  
'이스라엘' 백성을  저지시키지 못합니다. 

  

제3부(22, 1 - 36, 13) : 모압평야에서 지낸 5개월  

모세가 죽기 전에 약속한 땅을 바라다보았다고 하는  
네보산이 바로 이 부분의 특징적인 산입니다.  
신명기와 연결이 되는 이 부분은  
약속한 땅을 앞에 놓고 직면한 새로운 문제들이 기술됩니다. 
발람의 예언과 백성의 우상숭배,  
두 번째 인구조사와 땅의 분배에 관한 문제 등, 
가나안에 들어가기 위한 최종적인 준비와 과제가  
제시되어 있습니다. 
민수기에는 하느님의 능력, 인내, 공의, 거룩함 등  
하느님께 관한 언급이 많습니다. 
주님과 모세를 원망하는 백성의 불평은  
40년 동안 광야 생활의 주제와도 같이 되었습니다. 


  
민수기에는 하느님의 능력, 공의, 거룩함 등  
하느님께 관한 언급이 많습니다. 
또한 하느님 백성의 나약함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기술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그들이 받은 축복을  
망각하고 의심하며 투덜대는데 습관이 되어 있는 듯합니다. 
그들이 시나이를 출발할 때 지녔던  
좋은 의도를 잊어버리고 하느님을 믿는 신앙과,  
하느님 말씀에 대한 순종에서 실패한 결과,  
그 세대는 광야에서 방랑생활을 계속해야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