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Catholic & Legio

[창세기 요약] 가톨릭 구약성경 공부 성경이란?


가톨릭은 성경 공부에 대해 비교적 관대한 편입니다. 
그렇다 보니 성경을 읽어보고자 하나 방대한 내용 때문에  
쉽게 포기하게 됩니다. 
그래서 공부라는 의무감보다는 베스트셀러로서의  
가톨릭 성경을 상식적인 수준에서 요약하는 수준으로  
정리해보기로 합니다. 
성경을 논하는데 있어서 종교적인 접근을 하다 보면  
여러 의견이 상충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가능한 일반적인 입장에서  
한 권의 베스트셀러로 접근하는 내용에 충실하고자 합니다. 


성경을 간단히 정리하려고 자료를 찾다 보니  
아래의 내용이 일반인에게도 가장 쉬운  
'성경이란' 정의가 아닌가 싶어서 소개합니다. 

성경이란,  
"하느님께서는 우주의 창조물 가운데서도  
인간에 대하여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사랑하셨지만, 
인간은 교만으로 하느님의 사랑을 거절하였다. 
그러나 하느님께서는 인간을 외면하지 않고 
가까이 찾아오셔서 용서와 구원을 베풀어 주셨다. 
이와 같은 인간 구원에 대한 하느님의 계획은 
단계적으로 이루어지는데, 
그것은 모세의 중재로 이스라엘 백성과 맺은  
계약에 대하여 말하는 구약과, 
예수 그리스도 안에 완성된  
새로운 계약에 대하여 말하는 신약이다. 
이 두 구약과 신약의 성경은 계약의 말씀이며  
그리스도를 보여 주고 있는 말씀이다"  


  
가톨릭 성경의 구성 


'구약성경+신약성경'으로 나눠집니다. 


구약성경 
'오경+역사서+시서와 지혜서+예언서'의 5부분, 

신약성경 
'복음서+사도행전+서간+묵시록'의 4부분. 

(천주교 가톨릭 성경 내용 

구약성경과 신약성경의 구성 은 아래참조)

http://okss17.tistory.com/116?category=261156




첫 번째 구약성경 '창세기'의 요약 내용입니다. 

창세기 개요 
  
구약성경의 오경(창세기+탈출기+레위기+민수기+신명기) 중 
창세기는 그 첫 번째 책입니다. 
  
창세기(創世記)란, 
그리스어를 한문으로 옮긴 중국어 성서에서 비롯되었습니다. 
'기원', '시작', '세상 지어질 때의 기록'이란 뜻입니다. 
구약성경에 제일 먼저 나오는 창세기는, 
처음에는 탈출기, 레위기, 민수기, 신명기와 함께  
합쳐져 있었답니다. 
그런데 그 분량이 너무 많아 유대인들이  
다섯 두루마리로 나누어 '오경(五經)'이라 불렀는데,  
오경의 또 다른 히브리 이름은 '토라'라고 합니다. 
우리말로는 흔히 '율법서'라 옮기지만,  
좀 더 정확한 뜻은 '바른 가르침, 지켜야 할 도리'인 셈입니다. 
동양 사상에서 중요한 '도(道)'라고 할 수 있고   
창세기는 오경 또는 토라의 첫 번째 책입니다. 

창세기의 개요를 보면 1장에서 50장, 총 1,533절로  
다음과 같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1. 아담에서 바벨탑까지 (창세기 1장 1절 ~ 11장 9절) 
2. 아브라함에서 이삭까지 (창세기 11장 10절 ~ 25장 18절)  
3. 야곱 이야기 (창세기 25장 19절 ~ 38장 30절)  
4. 요셉의 인생역전 (창세기 37장 12절 ~ 창세기 50장 26절) 

  


창세기의 요약 
 
1. 창세기는 성경의 첫 번째 책으로, 
세상이 하느님에 의해 창조되고  
이스라엘 민족이 형성되는 과정을 담고 있습니다. 

2. 창세기가 쓰인 최초의 목적은  
이스라엘 민족에게 하느님이 어떠한 권위를 지니고 있고 
왜 이스라엘 민족이 하느님을 섬겨야 하는지를  
설명하기 위함입니다. 

3. 창세기에는 인류 최초의 남자와 여자인 아담과 하와(이브), 
그리고 그 자식들인 카인과 아벨 이야기나, 
노아, 므두셀라, 요셉 등 여러 유명한 사람들이 나옵니다. 

3. 또한 그 유명세로 이런저런 곳에서 패러디한 작품들을  
많이 찾아볼 수 있기도 합니다. 

4. 창세기에는 우주와 인류의 기원 및 이스라엘 민족의  
시작에 관한 이야기가 쓰여 있습니다. 

5. 창세기 내용의 초점은 현대 과학이 말하는  
우주의 기원이 아니라, 
이스라엘 사람들이 하느님을 만나 신앙의 눈으로 바라본  
세상의 기원에 관한 내용입니다. 

6. 다시 말하면 세상이 '왜' 이렇게 되었는가를  
신앙 안에서 신앙의 눈으로 성찰한 내용입니다. 

7. 믿음의 눈으로 본 창세기의 고백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하느님은 나를 비롯한 우주 만물을 지으신 창조주이시며, 
둘째: 하느님과 인간과 자연과의 관계가 깨어진 것은  
인간의 죄 때문이나, 
셋째: 하느님은 이스라엘을 도구로 하여 다시 인간과  
화해하려 하시는 사랑의 하느님이시라는 신앙고백인 셈입니다. 
 
  
이상 창세기에 대한 요약분였습니다.   


참조/ 온라인성경보기 

천주교중앙협의회 온라인 성경 
http://bible.cbck.or.kr/Kn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