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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holic & Legio

2025 파스카 성삼일 다음의 부활절 날짜 의미와 사순시기!

 
이 겹칩니다.
이맘때 쯤이면 가톨릭이든 개신교이든 
기억에 남는건 예쁜 계란 두개와 부활절 행사입니다.
사순시기, 사순절과 더불어 성삼일을 지나
부활절에 이르는 시기가 바로 지금의 봄날입니다.
사순 시기는 파스카 축제를 준비하는 마련된 기간으로,
재의 수요일부터 주님 만찬 성목요일의 
주님 만찬 미사 직전까지 계속됩니다.
한국 천주교에서는 
공식적으로 사순 시기라는 용어를 사용합니다.
 '사순절'이라는 표현을 공식 문헌에서 쓰지 않는 이유는 
일상에서 쓰는 '사순절', '부활절' 등의 '~절'이 
특정 날과 시기 중 어느 쪽을 가리키는지 
그 의미가 모호하기 때문입니다.
성삼일과 부활절(復活節, Easter)은
그리스도교에서 가장 중요한 행사입니다.
예수님의 수난과 죽음, 
그리고 부활을 기념하는 절기입니다. 
2025년 가톨릭 부활절은 4월 20일(일요일)입니다. 



 파스카 유래

 
파스카 성삼일은,
요일 앞에 거룩할 성(聖) 자가 붙은 삼일 
성목요일, 성금요일, 성토요일과 부활 주일까지
목 금 토 일 4일입니다. 
이 축제는 이스라엘 백성이 이집트에서 
기적적으로 탈출해 자유를 얻은 
해방을 기념하기 위한 축제입니다.
- “두 문설주와 상인방에 바른 피를 보시면, 
그 문은 거르고 지나가시고”(탈출 12:23)- 
파스카 축제는 이집트에서 종살이하던 
이스라엘 백성이 하느님의 구원의 손길로 해방되는
 사건에 그 기원을 두고 있습니다. 

사순시기(Lent)는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과 부활을 기념하기 위해 
준비하는 40일간의 기간입니다.
주로 재의 수요일부터 시작해서 
부활절 전날(성토요일)까지 이어지며, 
주일(일요일)은 제외하고 계산합니다.

사순시기의 의미
예수님께서 공생활을 시작하시기 전 광야에서 
40일간 금식하신 것을 기념하는 기간입니다.
신자들이 회개, 절제, 기도, 자선을 통해 
부활의 기쁨을 더 깊이 준비하는 시기입니다.
이시기에 신자들이 실천하는 내용으로는
전통적으로 재의 수요일과 성금요일에는 금식하며, 
또한 기도뿐 아니라 미사 참여와 십자가의 길을 행하며
어려운 이웃을 돕는 자선과 나눔을 강조합니다.
음식, 음주, 미디어 소비 등에서도 
절제하며 내면 성찰을 통해 영적으로 성장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부활절 (Easter Sunday)

 
부활절 (Easter Sunday)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혀 죽은 금요일로부터 
일요일에 부활한 것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본래 이 말은 이스라엘의 이집트 탈출을 기념하는 
유대인의 축일을 일컫는 말로 '파스카'라고도 합니다. 
성경에 따르면 안식일 다음날, 
즉 일요일 새벽에 예수님이 부활하셨습니다.
부활절은 성삼일을 마무리하고, 
기쁨의 시기인 부활시기의 시작을 알립니다.
부활절 날짜는 매년 달라지며, 
춘분 이후 첫 보름달이 지난 첫 일요일입니다.
한국 가톨릭에서 사용하는 공식 명칭은 
'주님 부활 대축일'이며 줄여서 '부활 대축일'이라고도 부릅니다. 
정교회와 개신교에서는 부활절(復活節), 
또는 부활 주일(復活主日)이라고 합니다.


부활절 날짜 사순 주간 및
부활절 유래와 계산 방법

 
부활절 날짜는 해마다 다르게 오는데
간단히 알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부활절은 음력에 의하여 보름달을 기준으로 합니다.
우리나라 절기 중 춘분(春分)이 지난 후에
첫 번째 보름날(만월滿月)이 지난 
안식일 다음 날 오는 일요일, 
첫 주일이 그해의 부활절이 됩니다.
부활절 날짜 정하는 것은
325년 니케아공의회에서 결정했는데,
그레고리력을 기준으로 하였고, 
그 후 전 세계의 그리스도 교회에서는
이 결정을 지키며 부활절을 맡고 있습니다.



성삼일은
성삼일은 예수님의 수난과 죽음을 기념하는 3일간의 기간으로, 
성주간의 마지막을 장식합니다. 

● 주님 만찬 성목요일
- 성유 축성 미사를 거행했던 성주간 목요일
(저녁 기도 시간 전까지)은 파스카 성삼일에서 제외된다.
● 주님 수난 성금요일
● 성토요일
● 파스카 성야와 부활 주일


1. 성목요일 (Holy Thursday)
예수님께서 최후의 만찬을 제자들과 함께 하신 날입니다.
성체성사(성찬례)와 사제직의 제정이 기념됩니다.
밤에는 겟세마네 동산에서의 기도와 체포 사건을 묵상합니다.

2. 성금요일 (Good Friday)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신 날.
미사는 없지만, 수난 예식과 십자가 경배가 이루어집니다.
금식과 절제가 강조됩니다.

3. 성토요일 (Holy Saturday)
예수님께서 무덤에 계셨던 날.
밤이 되면 부활 전야 미사가 시작되며, 
부활절로 넘어가는 시점입니다.
이 미사는 성삼일의 정점이자 부활절의 시작입니다.
부활절 전날로 예수님이 무덤에 계시다는 사실을 기억하는 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