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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명언 사랑 연민 좋은글 모음/좋은 글 모음

단체 카톡 방의 문제점, 메아리 없는 소통 부재의 당신에게!

 

 

소통 없는 당신에게!


"남에게 대접을 받고 싶으면
 당신도 남을 대접하라"



장자의 명언이 하나 있습니다.
"네가 잘난 체 남을 업신여기지만
네가 서 있는 두 발밑의 땅을 남기고
주위를 천 길 낭떠러지로 파 버린다면 
너는 갈 수도 네게 오는 아무도 없을 것이다."


이 말은 주변의 땅이 있어야 오갈 수 있다는 말입니다.
잘 난 체 하는 사람도 필요 없다 여기는 사람이 있어야
자기가 살아갈 수 있음을 비유적으로 알려 주는 교훈입니다.

 

 

단체 카톡방에서 메아리 없는 

소통 부재의 당신에게!

 

작금의 세상은 소통입니다.
누군가 당신을 기억하게 하고 싶다면 
먼저 소통하십시오.

그 소통의 채널이 카카오톡이든 메시지든 메일이든

아니면 단체로 가입한 단체 톡방이든 상관없습니다.

당신이 자식과 손자와 친한 사람과
카톡을 나누듯이
조금은 불편한 사람들과도 소통하십시오.

지금의 세상은 알든 모르든 당신이 
소통하기에 따라 대접도 받습니다.

카톡이 시끄럽다고 방을 나가는 사람이 있습니다.
마치 자기 서있는 두 발밑의 땅을 빼고
주변을 천 길 낭떠러지로 스스로 파버리는 사람입니다.
그가 남을 버리고 무시하니
남들도 그 사람을 무시하고 기억에서 지웁니다.

불과 10 년이 넘어가는 SNS 공유의 세상인 탓에

적응이 안되고 아침 단잠을 깨운다고 짜증이 날지는 모르나

이 또한 진화하는 문명에 일찍 순응하는 것이 좋습니다.

소통하십시오.
당신이 자식과 손자와 친한 사람과
카톡을 나누듯이
당신과 함께하는 공간에 감사하고
마음을 열고 소통하십시오.
자신의 사진이나 모습보다는
오며 가며 겪는 일이나
생활을 들려주고 사진이나 영상으로 보여 주면 됩니다.
그리고 남의 글이나 사진에 반응을 보이는 일!
그것이 소통입니다.
그 작은 손짓 하나 단어 하나가 잘 사는 일입니다.

 

 

 


메아리 없는 민둥산처럼 소통 없는 당신!


역지사지, 
입장을 바꿔보면 답은 명확합니다.
모두가 당신처럼 눈은 열어 보기만 하고
입과 손은 닫아 버리면
그 단톡방은 개점휴업에
파리만 날리는 그런 장소,
나무 한 그루 없는 
한 사막에 다름아닙니다.

대접받고 싶고 살아 있다면
소통하십시오.
그 단톡방의 주인은
바.로. 당.신.입.니.다.!

 

 

 

[첨언]

장자의 제자인 혜자가 하루는 장자에게 말했다.
"스승님의 이야기는 실로 그럴 듯 하지만 너무나 크고 황당하여 현실 세계에서는 쓸모가 없습니다."
장자가 말했다.
"너는 쓸모있음과 쓸모없음을 구분하지만 네가 서 있는 이 땅을 예로 들어보자.
너에게 쓸모있는 땅은 지금 네 발이 딛고 서 있는 발바닥 크기만큼의 땅이다.
그것을 제외한 나머지 땅은 너에게 쓸모가 없다.
그러나 네가 딛고 선 그 작은 부분을 뺀 나머지 부분을 없애 버린다면,
과연 네가 얼마나 오랫동안 그 작은 땅 위에 서 있을 수 있겠는가?
너에게 정작 필요한 땅, 너를 떠받쳐 주고 있는 땅은 네가 쓸모없다고 여기는 그 나머지 큰 부분이다."
저마다 쓸모없음을 추구하고 쓸모 있는 인간을 요구하는 이 시대에 살면서 우리는 쓸모없다고 여겨지는,
그러나 사실은 우리의 삶을 떠받쳐 주고 있는 '큰 것'을 잃어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