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
눈물샘이 열렸나
불현듯
분명 사소한 것인데
코끝이 매워지며
뜨거운 눈물
한 줄기 흐른다
친구가
영원으로 돌아가고
삶과 죽음의 경계가
모호해진 뒤 부터이다
선한 마음 모르고
유아적인 이기적이거나
사악함에 젖은 행태가
덧없음을
확신한 것이다
휘감고 스쳐가는
찬 바람
살을 에는 듯한
칼 바람에
눈물샘이 열렸거나
터졌음이다
흑
삶의 회한이고
그리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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