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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holic & Legio

죄의 용서를 받는 고해성사 Confession 고백성사 보는 방법

 

 

죄의 용서를 받는 

고해성사 고백성사 보는 방법

사람이 일생을 살면서 신이 아닌 이상
실수 없이 완전한 인간이 될 수는 없습니다.
때로는 죄에 해당하는 잘못을 할 수도 있고
남에게 해를 끼치는 우를 범할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잘못을 행하고도 반성을 하지 않거나
죄를 뉘우치지 않는 다면 
정의로운 세상은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이러한 경우에 필요한 것이 가톨릭에서는
고해성사(예전에는 고백성사라 함)가 있고,
일반인에게는 성인들의 말씀으로 자신을 다스려 갑니다.
고해성사의 의미와 사제를 통해
고해성사를 받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고해성사(고백성사) 의미

고해성사란,
가톨릭 신자들이 자신이 지은 죄를 
사제를 통해 하느님께 죄를 고백하고 
용서의 은총을 받는 일련의 과정입니다.
고해성사는 죄 때문에 받을 벌을 고해 행위를 통해
죄를 면제하여 주고 죄의 유혹과 싸워 이길 힘을 
키워 준다고 로마 가톨릭교회에서는 가르칩니다.

성찰, 통회 정개

고해성사를 받기 위하여 고백자는 
먼저 고해실 밖에서 지은 죄를 잘 생각하여 
알아낸 다음(省察), 
깊이 뉘우치면서(痛悔), 
다시는 죄를 짓지 않겠다는 결심(定改)을 합니다.

 


고해성사의 용어와 고해 순서

​1. 고해성사의 용어

● 성찰 - 고해 성사 전에 자신이 지은 죄를 자세히 생각하는 일
● 통회 - 지은 죄에 대하여 통절히 뉘우치는 것
● 죄의 고백 - 사제에게 하는 죄의 고백
● 보속 - 지은 죄에 대한 ‘보상’하거나 ‘대가를 치르는’것


2. 고해성사 순서

1) 고해소로 들어가 무릎을 꿇고 성호경 그음.
(소리 내어-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2) 다음으로 신부님께서
"하느님의 자비를 굳게 믿으며 그동안 지은 죄를 
사실대로 고백하십시오. 아멘 " 하면

3) 고해자는
"고해한 지 (며칠 혹은 몇 주일, 몇 달) 됩니다"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자신이 성찰한 죄를 고백합니다. 
그다음에
 "이 밖에 알아내지 못한 죄도 
모두 용서하여 주십시오"라고 말합니다.

4) 그러면 사제는 
고해자에게 훈계하고 보속을 줍니다. 
그리고 사제는 사죄경을 외운 후
"나도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이 교우의 죄를 용서합니다"라고 말하면

6) 고해자는 '아멘'이라고​ 한 다음에 
"감사합니다" 하고 말하고 고해소를 나옵니다. 

(경험상 고해성사를 마치고 나면 
성당을 나가기 전에 바로 받은 보속을 
바로하거나 미루지 말고
당일에 실천하는 게 좋습니다.)

 

 

고해성사의 필요성

우리의 몸은 육체와 영혼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사람은 몸이 아프면 의사를 찾아갑니다.
대부분 육체가 아프지 않게 관리도 하고
정기적으로 건강검진도 받습니다.
그러나 건강한 영혼을 유지하기 위해
대부분 눈에 보이지 않으므로
노력도 기울이지 않을 뿐더러 무관심합니다.
정신이 건강하지 못하면 뇌의 문제로
일상의 생활이 헝클어 집니다.
이때 가톨릭 신자들에게 영혼의 치료를 위해 
필요한 것이 바로 '고해성사'입니다.
일반인들에게도 정신이 건강하지 않을 때는
영혼의 치료는 반드시 필요합니다. 
자신에게 얽힌 정신적인 문제를 풀기 위해 
기도도 하고 마음의 명상을 함으로써 안정을 찾게 됩니다. 
따라서 육체를 위해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하듯이
건강한 영혼을 위해서도 내면의 관리를 해야 합니다.
고해성사에서 중요한 것은 성 바오로의 가르침대로, 
"고해나 고백은 마음이나 생각으로가 아니라
반드시 소리를 내서 입으로 하는 것입니다."
아마도 이는 말하는 자신과 
듣는 자신이 하나가 되어,
'증인'의 역할로 두 번 같은 실수나 죄를 짓지 말라는 
깊은 의미가 내재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고백이나 고해이든 기도든 
언제나 개인적이어야 하고,
구체적인 내용을 말로 해야 한다는 것이 핵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