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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또한 지나가리라'의 교훈, 변하지 않는 것은 없다.

 

'이 또한 지나가리라'의 교훈, 

변하지 않는 것은 없다. 

 

 



이 세상에 불변의 형태로 존재하는 것은
그 어떤 것도 있을 수 없습니다.
변하지 않는 것은 '불변'이란 단어일 뿐입니다
어떤 환희의 기쁨도 두려움도,
그 어떤 극한의 슬픔이나 고통도,
다 변하고 지나갑니다.
그래서 위로 받고 견딜 수 있는 경구가 바로
"이 또한 지나가리라"입니다.

 

 

 

 

이 또한 지나가리라 1.

 


2020.07.16. 08:10
혼잡한 버스 속 출근길!
버스와 지하철을 번갈아 타며 
예약된 날자에 맟춰가는 치과 행입니다.
왼쪽 위 어금니에 인공뼈를 심고
임플란트를 심는 수술날입니다.
예약된 보름 전부터 오늘은 두렵기도 하고
처음 격는 일이라 긴장되고 신경이 극도로 쓰입니다.
신경을 건드리면 소름 끼치는 치과진료에다 
'수술'이란 작업이 하나 더 추가되기 때문입니다.
주치의이신 박준범 고교 선배님을 믿을 뿐입니다.

"이 또한 지나 가리라"
아니 "이 또한 지나 갈 것이다."^^ 

 

 

 

 

이 또한 지나가리라 2.



2020년 7월의 여름은
날씨만큼이나 사회적이슈도 뜨겁습니다.
코로나 19는 전 세계적으로 기승을 부리며
전 세계 185개국에서 58만 명이 넘게 
죽어가고 있습니다.
100명 중에 4명은 죽어가는 격입니다.
인재도 기사거리가 뜨겁습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고인이 되었고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기사회생이 되었다고
온 매스컴이 뜨겁습니다.
냉철한 이성으로 지켜볼라치면
그저 그렇게 사실을 직시하면 될 일을
가공에 첨삭을 더해 존재감을 알리려는 꼴들이
가히 난장판을 보는 것 같습니다.
"저런 한심한 것들을 우리 세금으로
먹여 살려야 하나?" 싶어 심사가 편치 않습니다.
온 국민이 하나가 되어 공평하게 살아갈 연구를 하고
정책을 펴고 집행하라고 뽑아준 저들입니다.
그러나 하는 짓들이 드러내 놓고
당리당략에 인면수심의 꼰대질입니다.
부끄러운 줄도 모르고 욕정에 물들어 정을 통해 놓고도
무슨 나라 구한 독립군 마냥 행세를 합니다.
잘못을 깨닫고 저 세상으로 서둘러갔으니
개인사는 정리된것 아닌가?
형님 입원시킨 사적 영역의 가정사를 가지고
대법원 판결까지 나왔으면 
조용히 수긍하면 될일 아닌가?
제 입 맛에 맞지 않고
지가 원하는 판결이 아니라고 악다구니를 합니다.
세상 참 너그러워졌습니다.
저 난장판을 보고 듣게 하여 스트레스를 받는
대다수 국민들은 어데다 호소해야 하는지  
또 다른 세력형성이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제 아무리 그런다 쳐도
이 또한 지나갈  것입니다. 
세상에는 변하지 않는 것이란 없습니다.

 

 

 

 

이 또한 지나가리라 3.

 


아무리 어렵고 힘든 일이라 해도
기쁨과 슬픔의 일이라 해도
악연과 인연의 관계라 해도
다 지나가게 되고 
어떻게든 살아가게 됩니다.

뜨겁게 타는 피를 가진 20대 초반의 나이에

이성을 알려 주고 사랑에 눈뜨게 해 준 여인과의 이별은

더 이상 살 수가 없을 줄 알았지만

그 또한 지나가니 추억이란

소중한 인생의 한페이지가 남았습니다.

작렬하는 7월의 태양 같지만 

은행나무 가로수를 지나노라면 벌써 마음은

단풍지는 가을에 이미 가 있습니다.

췌장암이란 시한부 시간과의 사투를 벌이는

친구의 애잔함을 보면서

간교하게도 심증은 이미 '다 지나갈 것이다'로 가 있습니다.

세상만사 길흉화복 희노애락이

이 또한 지나가리니
미리 겁먹거나 두려워하거나
비탄해하거나 흥겨워할 일이 아닙니다.
이 세상에 변하지 않는 것이란 없습니다.

 

 


"이 또한 지나가리라"

세상에 변하지 않는 것은 없습니다.

교만을 경계하고

욕망을 자제하고

생산적인 삶에 치열해야 하는 이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