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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holic & Legio

가톨릭 구약성경 27권 지혜서 요약 내용



가톨릭 구약성경의 27번째 
'시서와 지혜서' 여섯 번째인  
'지혜서 Book of Wisdom'를 
간추린 요약 내용입니다.  


솔로몬의 지혜서 Wisdom of Solomon 

솔로몬의 이름이 함께 사용되는  
지혜문학 책으로 총 19장 436절로 되어 있습니다. 
유대교와 개신교는 정경으로 인정하지 않지만  
로마 가톨릭교회는 정경으로 채택되었습니다. 

(참고로 가톨릭과 개신교 성경의 권수 차이: 
토빗기, 유딧기, 마카베오기 상·하, 지혜서, 집회서, 바룩서의  
7권을 2005년 천주교 중앙협 새 번역 성경 기준으로  
가톨릭에서는 정경으로 인정하는 반면, 
개신교에서는 이를 외경으로 분류하고 있다. 
따라서 구약은 가톨릭이 46권, 개신교가 39권으로 
신약 27권을 합하면 가톨릭은 73권, 개신교는 66권이다) 



지혜서 Book of Wisdom의 개요 

● 1.1-5.23 : 의인들의 불멸성과 악인들의 징벌
● 6.1-9.18 : 지혜의 찬양
● 10.1-12.27 : 지혜에 의한  
하느님의 백성들에 대한 보호와 원수들의 징벌 
● 13.1-15.13 : 우상 숭배의 어리석음 
● 15.14-19.22 : 탈출기에서의 축복과 징벌


1. 지혜서는 현재의 인간의 삶을  
사후 세상을 위한 준비단계로 이해하고   
현재의 생활을 복되게 잘 살아서  
사후에 하느님과 함께  
행복하게 살 것을 독려하는 내용입니다.  

2. 지혜서는 이스라엘 역사에서  
지식과 지혜가 융성했던 시절인  
솔로몬 시기의 지혜문학의 맥을 이용해서,   
솔로몬의 이름이 함께 사용되는 지혜문학 책입니다.  
특히 솔로몬을 강조하면서도  
코이네 그리스어로 원본이 쓰인 이유는  
코이네 그리스어를 사용하는 이들 중   
유일신 신앙을 지닌 유대인과 유대교 입문자에게  
유일신 신앙의 지혜 안내와 이해를 제공하기 위해서입니다.  
따라서 지혜서는 히브리어를 알지 못하는  
유대인이 많은 시기에 작성된 것으로 여겨지며,  
기원전 1세기 말엽에 완성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3. 지혜서에서 지혜는  
신의 속성을 의인화한 여성으로 묘사되고 있습니다.   
지혜는,   
"하느님이 내쉰 능력의 숨이며,   
전능자에게서 흘러나오는 영광이다."라고 합니다.  
(이 개념에서 그리스도교 교부들은  
 예수 그리스도와 하느님의 관계를 설명하는  
로고스 신학으로 발전시켰음)   



지혜서 Book of Wisdom의 구성   

지혜서는 세 부분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첫째,  
운문 형식으로 되어 있는 불신앙에 대해   
신앙의 우월성을 강조하면서  
신앙과 예배에 대한 열정을  
고취시키는 내용으로 되어 있습니다.  
둘째, 
운문 형식과 산문형식이 혼합된 '지혜'를 찬양하는 부분이고,  
셋째, 
역시 운문 형식과 산문형식이 혼합된 '지혜'가 이스라엘 역사를   
처음부터 끝까지 주관했음을 증명하고  
우상숭배를 정죄하고 있습니다.   

이상으로 구약성경의 27번째 책인  
'지혜서'의 내용을 간략히 정리해 보았습니다.  
다음은 구약성경 '시서와 지혜서' 7번째  
마지막 부분인 '집회서'에 대해서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가톨릭의 신약성경이나 구약성경의  
목록 전체의 구성을 보려면   
☞☞ http://okss17.tistory.com/116  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