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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다라 뜻과 모든 것은 공하다의 집중과 깨우침!

만다라 曼陀羅, Mandala! 

대개 사람들은 임권택 감독의 불교영화 제목 정도로 알고 있지만, 
티베트 불교의 '모래 만다라(Sand-mandala)'의 뜻을 알게 되면 
심오한 진리와 고도의 집중력에 숙연해질 정도입니다. 

만다라의 과정은 이렇습니다.(모래만다라) 

1. 여기 아무것도 없습니다.(없음, 무, 공한 상태) 
2. 그리고 지금 만다라를 만듭니다.(모래로 그림을 그림.) 
3. 그리고 여기 만다라를 해체합니다.(모래 그림을 해체) 
4. 지금 아무것도 없습니다.(다시없음, 무, 공한 상태) 



티베트 불교의 만다라 수행은  
'모든 것은 공(空) 하다'라는 깊은 뜻을  
만다라 그림 과정에서 스승들이 깨우쳐주는  
수행 과정입니다. 
이러한 만다라는 간단히 정리하면    
'원과 사각형을 기본으로 하며 
부처님의 깨달음의 경지를 그림으로 그린 것' 
또는 산스크리트어로 둥근 원을 의미하는 
진리와 우주를 형상화한 그림으로,   
깨달음의 마음 상태를 형상화 한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흔히 아는 불화, 탱화,  
불교 관련 벽화 등은 모두 만다라에 속합니다.  
다른 나라에서는 만다라가  
불교미술의 일부로 여겨지지만,  
티베트에서는 만다라의 그림 과정을  
깨우침의 수행으로 승화시켰습니다.  



만다라의 수행과 의미 

1. 여기 아무것도 없습니다.(없음, 무, 공한 상태) 
티베트에서는 평평한 바닥에서 만다라를 시작합니다. 

2. 그리고 지금 만다라를 만듭니다.(모래로 그림을 그림.) 
색깔을 입힌 모래로 아주 섬세하게 그림을 그려 나갑니다.  
다양한 선과 꽃, 부처님, 진리의 형상, 우주의 모습 등을   
모래를 뿌려가며 그림을 그려야 하기 때문에,  
고도의 집중력이 요구됩니다.  
이러한 과정은 떨리지 않는 손으로  
숨도 제대로 쉴 수 없이 집중해서 그려야 합니다.  
고운 모래를 대롱에 넣어 조금씩 흘려보내며,  
오직 한 곳에 집중해서 그림을 완성하게 됩니다.  

3. 그리고 여기 만다라를 해체합니다.(모래 그림을 해체) 
보통 4-5일 정도 걸려 그림이 완성되면,  
큰 스님이 오셔서 완성된 그림의 모래를  
손으로 흩트려 처음의 상태로 만들어 버립니다.  
이것은 '모든 것이 공 空으로 돌아간다'는 것을  
현실적으로 말해주는 것입니다.  

4. 지금 아무것도 없습니다.(다시없음, 무, 공한 상태) 
그리고 의식이 끝나면 모래들을 조금씩  
사람들에게 나눠 줍니다.  
스님들이 애써 그렸던 만다라의 모래를 보면서  
'모든 것은 공하다'라는 마음을 배우는 것입니다.  



만다라의 교훈 

만다라를 그리려면 고도의 집중력이 요구됩니다.  
거의 무아의 경지에 이르게 되는데  
이때 모든 번뇌 망상은 떠오르지 않습니다. 
오직 마음을 한 곳에 집중해서 잡념이나 번뇌,  
망상이 생겨날 여지를 주지 않는 것이 바로 수행입니다.  
그래서 명상을 하고 기도를 하는 것입니다.  
즉, 만다라를 그리는 고도의 집중을 통해  
본래 실체가 없는 번뇌 망상이 일어나지 않도록  
마음에 평화를 찾는 것입니다. 

  
만다라의 사전적 의미 
(위키백과사전 참조) 
● 만다라(曼陀羅, Mandala)는 다양한 개체를 지칭하는 용어로 
'만다라'라는 낱말 자체는 '원(圓 circle)'을 뜻하는 
산스크리트어 만달라(Mandala)를 음을 따라 번역한 것이다. 
만다라는 원래는 힌두교에서 생겨난 것이지만 불교에서도 사용된다.  
불교의 밀교(금강승)의 종교적 수행 시에  
수행을 보조하는 용도로 사용하는 정해진 양식,  
또는 규범에 따라 그려진 도형을 가리킨다.  
힌두교와 불교의 전통에서 만다라의 기본 형태는  
사각형의 중심에 원이 있으며,  
사각형의 각 변의 중앙에 한 개의 문이 있는 형태로,  
이때 각 문은 주로 영어의 티(T) 자 모양을 한다. 
한편, 불교에서, 만다라 꽃은 연화(蓮花: 연꽃)를 가리키며,  
불상(佛像) 앞에 놓인 제단을 '만다라'라고도 한다.  
금강승(바즈라야나) 계열의 티베트 불교에서는  
모래 그림(sandpainting)을 사용하여, 
만다라를 제작하는 방법도 개발하였다.  
이들을 모래 만다라(Sand-mandala)라고 한다. ●  


만다라의 뜻 
■ 1. 만다라는 수행자가 명상을 통하여  
우주의 핵심과 합일하고자 하는 깨달음의 안내도입니다. 

■ 2.산스크리트어로 본질(mandal) + 소유(la)로  
이루어진 말로, 우주의 본질이 가득한 원형의 바퀴를  
표현한 게 만다라입니다. 
인도나 티베트, 네팔 근교에서 주로 활성화되었으나  
그 문양의 특징적 형태들은 전 세계 대부분의 지역에서  
모두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도 전통문양을 보면 연꽃 문양과  
여러 대칭성 문양의 형태 등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멕시코 고대 문명의 달력이라든지 기독교 문화에서도  
만다라적 특성을 가진 그림들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 3. 만다라를 깨우침과 수행으로 승화시킨  
티베트 만다라의 구성은 원과 사각형을 기본으로 하며, 
자기 삶의 중심을 발견하도록 도와줍니다.  
또한 영원성과 역동성을 암시하기도 하며 
2차원의 도형이지만 다차원의 시간과 공간이  
복합적으로 나타내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 4. 만다라는 산스크리트어로 둥근 원을 의미하며,  
진리와 우주를 형상화한 그림을 의미합니다. 
즉, 만다라는 오방 부처님을 모두 모신 것이므로 
불상과 같은 동일한 개념의 그림입니다. 
그러나 불상이 진짜 부처님이 아니듯이 
만다라가 우주법계 그 자체는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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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다라를 통해 배워야 할 교훈은 
일생을 살아가는 삶의 여정은 고달프기도 하고, 
목표를 향해 가는 길은 힘들고 만만치 않습니다.  
그러나 자신에게 주어진 길을 집중해서 
흔들림 없이 가야 한다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아울러 '모래 만다라(Sand-mandala)'에서  
스승들의 가르침에서 보듯이, 
헛된 욕망은 '공(空)'하다는 가르침은  
물질만능의 현실에서 충족이 아닌 탐욕은 
무의미하다는 것을 우리에게 주는 메시지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