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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holic & Legio

마음의 평화를 얻는 방법, 비고편과 3분 피정!

비고편 卑固偏!

나이를 먹을 수록 피하고 싶은 3가지가 있습니다.

제가 이름을 붙인걸로 '비.고.편.'이라고 합니다.

"비굴卑屈해지지 말고, 고집固執스러워지지 말고,

그리고 편견偏見을 갖지 말자" 입니다.

어느 날 누가 제게 묻기를,

"혹시 미워하는 사람이 있습니까?" 라고 한다면

......

"네, 한 사람이 있네요"라고

답을 할것 같습니다.

당연히 그를 생각하면 마음이 편할리 없고

어지러운 마음은 파편처럼 튑니다.

 

 

 

 

10살이나 차이가 나는 사람을

나는 왜 걔를 미워할까?

혹시 위에 말한 비고편중 고집이나 편견은 아닐까?

인간은 누구나 자신의 정체성을 짓밟으며

그 위에서 잘 난체하는 상대를 좋아 할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특히나 기회를 줬음에도 더욱 기고만장해 하는 사람을

성인이 아닌한 감싸안아 주지는 않을 것입니다.

이것이 제가 미워하는 한 사람이 생긴 사연입니다.

그래서 '마음의 평화'가 깨진 원인이고,

마음의 평화를 얻는 방법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이런 갈등속에서 우연히 배광하 신부님의

3분피정의 영상하나를 보게 됐습니다.

 

 

 

 

 

피정 避靜 !

피정이란,
일상의 생활에서 벗어나 일정한 장소에서 
자신의 일상을 돌아 보며 반성과

마음의 정리를 해보는 일입니다.

종교를 떠나 5분 정도의 정말 짧은 영상에서,
마음의 평화랄까, 마음의 정화랄까 하는

가슴 뭉클한 것이 "심쿵"으로 닿습니다.

피정이 왜 일상에서 필요한 것인지를 깨닫게 됩니다.
"사랑 할 시간이 부족합니다"라는 제목을 가진 

이 동영상의 내용을
'3분 피정'이라 이름을 붙여 나눠 보았습니다.

 

미운 사람이 혹시 가슴에 얹혀 있거든
잠시 5분만 시간을 내어 보십시오.

3분의 피정은 아래와 같이 조용히 ,

그리고 또박 또박 순서대로 시작이 됩니다.

 

 

 

 

 

 

 

 

 

 

 

 

 

 

 

 

 

 

 

 

 

 

 

 

 

 

 

 

이렇게 영상이 끝나고
"잠시 눈을 감으시고 묵상하겠습니다.
종소리가 나면 눈을 뜨시기 바랍니다"

라는 멘트가 나옵니다.
잠시 눈을 감고 지나간 영상의 말씀들과

제 자신의 마음에서 부딪히는 조각들을

정리하는 시간입니다.
그리고 "땡" 하고 종소리가 나서 눈을 뜨면
사랑의 하트를 들고 계시는 아래의

 '귀여운(?)' 저분이 웃고계시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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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약 5분간의 피정이었고,
마음의 평화를 얻은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그래도,
"아직도 누가 마우십니까?"

라고 묻는 다면,

글쎄요... ?

아직 해탈이 안된 어른이 아니라서

피정의 효과가 나질 않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