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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사자성어글

정치모리배의 양심과 진실을 외면하는 부화뇌동!


볼수록 외면하고 싶은

정치모리배들의

가징스러운 부화뇌동!



정치모리배政治謀利輩의 헛것!



헌법 전문에 518광주 민주화운동의 정신을 

넣자고 하는 국민적인 합의 정신을,

북한의 소행이라고 망언을 서슴지 않는

진짜 간첩 같은 정치 모리배들이 요즘 화제입니다.

예로부터 권력에 빌붙어 사는 사람들은

'짝눈'이라는 우스갯소리가 있습니다.

자신의 소신이나 철학도 없이 신변의 이익을 좇아

눈치만 발달했다는 의미로

'정치모리배政治謀利輩'라고도 합니다.

다시 말해서 온갖 수단과 방법으로

자신의 이익만을 꾀하는 정치인으로

'철새 정치인'이라고도 합니다.

그들은 끼리끼리의 작당으로

약간의 의견만 달라도 상대를 배척합니다.

정치철학이란, 

다른 것과 다른 것을 구분할 줄 알고,

비난과 비판이 엄연히 달라야 함에도

자신의 유불리에 따라 답을 냅니다.

애당초 '정치인'의 그릇이 못 되는 모리배입니다.

우리의 정치문화는 왕조 정치에 뿌리를 두어

소신과 국익을 논하기보다는 패거리에 우선합니다.

곧 부화뇌동의 집단에 다름 아닙니다.

때문에 대쪽처럼 청빈한 정치인은

오염된 무리 안에서 '처염상정'하지 못하고

언제나 외톨이가 되는 아이러니한 형국입니다.

그 저변에는 우리는 위대한 '대한국민'이지만,

정치모리배들 앞에서는 못난 유권자가 되고 맙니다.

그들의 손을 들어 준다 해서 무슨 이권이나

뚜렷한 혜택이 손에 잡히게 있는 것도 아닙니다.

하지만 그다지 크고 넓지도 않은 땅덩어리에서

우리는 동과 서와, 남과 북으로 갈리고 나뉘어

맹목적으로 표를 주고는 손가락질을 합니다.

누가 보아도 한심하고 어리석기 짝이 없는

권리행사인 것입니다.

정치모리배들은 일단 등판을 하고 나면

없던 '완장'이 팔에 걸려 '헛것'이 힘을 쓰기 시작합니다.

목에 힘이 들어가고 말투가 건방지고

무식이 완력으로 위장을 합니다.

국익을 위하고 국민을 위해 봉사하겠다는 공약은

당선되는 순간 제사 후 태워 버리는 '지방(紙榜)'이 됩니다.

대의를 위하고 국민과 국가의 미래를 생각하면

소탐대실해서는 안 되는 것임에도,

진주 목걸이를 달고 있는 돼지가 됩니다.

이것저것 모두를 다 가지려 소신을 버립니다.

말로는 지역구민을 위하는 충절이라 하지만,

그것이 대의를 위하고 국가의 장래를 위한 것이라면,

지역을 벗어나 설득해서라도 큰 행보를 해야 합니다.

그러나 자신의 사리사욕과 다음 선거의 표를 의식하여,

자신의 양심과 영혼을 송두리째 묻어 버리는

불나방의 정치모리배가 되고 맙니다.

자신의 안위와 사리사욕을 위해서는

양심이건 진실이건 정의이건 헌신짝처럼 버리고

하얗게 텅 빈 머리로 부화뇌동합니다.



부화뇌동附和雷同

(附 : 붙을 부 和 : 응할 화 雷 : 우레 뢰 同 : 같이할 동)


부화뇌동이란,

자기 생각이 나 주장 없이

남의 의견에 동조한다는 말입니다.

또한 소신과 줏대를 갖도록 촉구하는

언행과 신념을 강조하는 사자성어입니다.

다른 사람이 하니까 마지못해 하는

소신 없는 사람을 빗대어 표현한 것이기도 합니다.

부화뇌동附和雷同은 우렛소리에 맞추어

천지 만물이 함께 울린다는 뜻으로

논어의 자로편에 다음과 같은 말이 있습니다.

“공자가 말하기를 군자는 화합하지만

부화뇌동하지 않고,

소인은 부화뇌동하지만

화합하지 않는다

[子曰

君子和而不同 小人同而不和].”

이 말은,

군자는 의를 숭상하고

남을 자신처럼 생각하여 화합하지만,

소인은 이익을 따지는 사람이므로

이해관계가 맞는 사람끼리 행동하여

사람들과 화합하지 못한다는 뜻입니다.

여기서 '소인'이란 바로 작금의 따로 노는

세 사람의 국회의원 뺏지를 단 인간들을

지칭하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