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족함으로 사는 처염상정의 정신!

외국인의 시각으로 바라볼 때

참으로 이해가 안 되는

대한민국 사람들!

그들의 공통점은

'만족함'이 없다는 것!

 '처염상정處染常淨'이 필요한 사회!

SNS가 패러다임이 되어 버린 작금의 세상에서는

예전에는 보기 힘든 광경들이 참 많습니다.

고위 공직자들이나 사회적으로 내놓으라 하는

재벌기업들의 속 사정들이 낱낱이 드러납니다.

생각하기 나름이겠지 요즘처럼 풍요롭고

필요한 것만을 원한다면 넉넉한 세상에서,

어째서 그들은 줄줄이 쇠고랑을 차는 것일까?

외국인의 시각으로 바라볼 때는

참으로 이해가 안 되는 사회적 분위기이고

우리나라 사람들의 일상이랍니다.

안 가져도 될 것을 못 가져서 안달하는

브레이크가 고장 난 사람들처럼 무한 경쟁의 사회!

기적을 이뤄 놓고도 기쁨을 모른 체

성난 불도저처럼 앞으로만 내달리는 사람들!

남들보다 좋은 머리와 환경 속에서도,

대통령이나 고위 부처의 자리에 있는 사람이나,

무소불위의 헛것에 물들어 온 갖 '갑질'을 해대는

재산은 많지만 머리와 가슴은 텅 텅 빈 괴물 같은 인간들!

더 잘나고 더 많이 가지려고 불의와 타협하고

옳지 않은 방법으로 타협과 담합을 하는 무리들!

이들의 공통점은 타락하고 오염되고 더러운

마음과 눈빛과 헛것에 물든 관념들이라는 것입니다.

이들에게 진정으로 고귀하고 장엄한 사자성어

4글자를 소중한 자산으로 간직하라고 주고 싶습니다.

바로 '처염상정處染常淨'입니다.

處: 곳 처

染: 물들 염

常: 항상 상

淨: 깨끗할 정

"더러운 곳에 머물더라도

항상 깨끗함을 잃지 않는다."라는 의미입니다.

처염상정處染常淨의 정신

작금의 우리에게 참으로 필요한 삶의 자세는

선량한 의식의 큰마음입니다.

노력으로 보람을 느끼며 살려는 것이 아니라

아파트 같은 부동산으로 차익을 보려는

흉흉한 분위기는 유행처럼 번졌습니다.

집이라는 게 삶의 공간이 아니라

돈을 늘리는 경제 수단이 되다 보니

젊은이들이 신혼집이 어려워 결혼을 마다하고,

결혼을 기피하다 보니 경제의 순환고리가 끊어집니다.

“세속에 물들지 않고

항상 맑고 깨끗하게 살아가려는 삶” !

주변이 탐욕과 오염된 것으로 처해 있을지라도

항상 맑은 본성을 지니고 사는

처염상정(處染常淨)의 삶의 정신이

절실히 요구되는 세상입니다.

이러한 정신은

우리의 옛 선비들이 지향하던 삶이기도 합니다.

비록 풍요롭지는 않은 빈곤한 여건이라도,

불의와 엮이지 않으려는 추상같은 정신과,

맑고 깨끗한 처신으로 향기로운 삶을 꿈꾸던

그런 조상들의 인생 여정이

우리가 꿈꾸는 세상이어야 합니다.

처염상정處染常淨이 주는 희망!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펼치고

그로 인해 부가 쌓이면 사회로 환원시키려는 마음!

그러한 선조들의 의식과 자세가

후손으로 대물림되는 세상!

불의와 헛것에 물들지 않은 선한 마음이

사회 전반에 훈훈하게 깃들어 있는 세상!

그러한 세상은 바로 스스로 만족함을 알고

불필요한 욕심과 부정한 마음을 버리는 것입니다.

그 저변의 정신이 바로 "처염상정(處染常淨)"이고

우리가 바라는 희망의 사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