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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holic & Legio

가톨릭 구약성경 31권 예언서 3번째 '애가' 내용



구약성경의 31번째 책이자 
'예언서'의 세 번째인 
‘애가’에 대해서 요약 내용 



애가(哀歌,Book of Lamentations )서 개요


애가(哀歌)는 말 그대로 '슬픈 노래'입니다. 
기원전 587년은 이스라엘 역사에 있어서  
가장 비참했던 시기로  
유다 왕국이 멸망한 시기에 쓰인 책입니다. 
즉 예루살렘이 폐허가 되고  
바빌론의 기원전 607​년​에 지은 애가서​는  
예레미야​가 마음​속​으로 느끼는 심한 고통​을 
생생​하게 표현​합니다.  
자기 동족들이 당하는 고통을 생각하고  
그들을 그리워하면서 슬픔의 노래를  
읊은 내용의 책이 애가입니다. 

애가는 총 5장 총 154절의 
다섯 편의 시로 구성되어 있으며, 
팔레스티나에 남은 소수 유다인들의  
애타고 슬픈 심정을 담고 있습니다. 
애가서의 저자 예레미야는  
불타는 성전과 강탈당하는 백성을 지켜보면서 
당시의 참상과 자신의 심정을 
생생하게 전하고 있습니다.  



애가(哀歌)서 구성과 내용

 애가(哀歌,Book of Lamentations)서는 이름에 걸맞게  

그 내용도 바빌로니아에 의해 함락된 시온, 
즉 예루살렘에 대한 슬픔과 비참함으로 일관되어 있습니다. 
총 5장 154절로 구성된 구약성경의 애가를 
각 장별로 내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제1장: 폐허로 변한 거룩한 도성 
예루살렘의 파괴로 인한 비참함의 묘사합니다. 
저자는 먼저 폐허가 된 예루살렘의  
처참한 모습을 슬피 바라봅니다. 

제2장: 예루살렘 패망의 원인인 선민의 범죄 
예루살렘의 참상과 거짓 예언자의 잘못된 예언에 대한 탄식과 
백성들에 대한 하느님의 진노에 대한 내용입니다. 
저자는 제2장 애가에서 한층 더 절절하게  
예루살렘의 참상을 호소합니다. 

제3장: 패망을 목도하는 만감의 교차 
백성들을 향하여 회개와 권유, 
하느님의 자비를 구함에 대한 내용입니다. 
저자는 앞의 두 애가와 달리 공동체의 시련보다 
한 개인의 곤궁한 처지를 애절하게 노래하고 있습니다. 

제4장: 패망 당시의 회고와 참상 
예루살렘의 비참한 현실에 대한 탄식과  
거짓 예언자와 제사장, 
그리고 이스라엘의 죄악을 다시 기술하며  
위로와 하느님에 대한 소망을 나타냄에 대한 내용입니다. 
저자는 예루살렘의 죄악이 소돔보다 크다고 고백하며 
시온의 벌은 이제 끝났다고 희망을 던져줍니다. 

제5장:회복의 간구  
비참한 유다 백성의 처지를 하느님께 탄원하고 
회개의 기도에 응답해주실 것을 간구 함에 대한 내용입니다. 




애가서 정리

국가가 멸망당한 뒤 이스라엘 백성은 
 “아비 없는 고아, 과부”신세가 되어  
모든 즐거움이 사라져버렸음을 호소합니다. 
스스로의 죄 때문에 망했음을 고백하면서도, 
죄인은 영원히 다스리실 하느님께 버리지 말기를 호소합니다 
다시 정리하면, 
애가는 폐허로 버려진 예루살렘에 ‘남은 자’들이  
노예로 끌려간 동포들을 생각하며 
하느님의 징벌을 초래한 자기들의 죄를 아파하면서  
설움과 절망, 비탄과 통곡을 시의 형식으로 엮은 것이다.  
  
결국, 저자는 다음의 기도로 끝을 맺습니다. 
"여호와여,  
주께 돌아가도록 우리를 돌이켜 세워 주십시오. 
우리를 예전처럼 잘 살게 해 주십시오. 
주께서는 아무리 화가 나시어도 
우리를 아주 잘라 버리실 수는 없지 않습니까?" 
(공동번역성서 애가서 5장 21~22절)  




이상으로 구약성경의 31번째 책인 
'애가'의 내용을 간략히 정리해 보았습니다. 
다음은 구약성경 '예언서'의 네 번째로 
구약성경의 32번째 책인 ‘바룩서’에 대해서 
공부하도록 하겠습니다. 


가톨릭의 신약성경이나 구약성경의 전체 목록은 
☞☞ 여기 http://okss17.tistory.com/116 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