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신약성경 19권
히브리인들에게
믿음을 주기 위해 보낸 서간
가톨릭 신약성경 19권째인
'히브리인들에게 보낸 서간'
'Epistle to the Hebrews'의
간추린 요약 내용입니다.
'히브리인들에게 보낸 서간'은
그리스도를 사제 혹은 대사제로 부르면서
그리스도의 수난과 부활의 신비를
사제직의 관점에서 설교하는 내용입니다.
박해로 불안해 하며
배교의 위기를 겪는 이들의 믿음을
북돋워 주기 위해 쓴 서간입니다.
총 13장 총303절의 간추린 내용
이 편지에서는 그리스도교가
고대 이스라엘의 종교를 대체했다는 것이
그 골자입니다.
즉, 이스라엘이 옛날의 계약을 가졌다면
그리스도인들은 새 계약을 가졌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하느님께서 예전에 조상들에게는
'예언자'들을 통하여 말씀하셨다면,
지금 우리에게는
'아드님'을 통하여 말씀하십니다"라고 합니다.
계명을 지키지 않아 죄인이 된 옛 계약의 백성은
계속해서 희생 제물을 속죄의 동물로 제사를 드려야 했지만,
새 계약의 백성은,
그리스도께서 단 한 번 결정적으로
우리 모두를 위하여 희생되셨기 때문에,
동물로 제사를 드릴 필요가 없게 되었다는 내용입니다.
저자와 편집시기
가톨릭 신약성경에서 유일하게 저자가
본문에 직접적으로 언급되지 않는 편지가
바로 히브리인들에게 보낸 서간입니다.
여러 명의 저자로 추정되는 사람이 거론되지만,
오리겐의 유명한 말처럼
히브리서의 저자는 하느님만이 알고 계신다고 합니다.
편집 시기는 AD 64~95년경으로 추정합니다.
로마 네로 황제의 기독교에 대한 박해로
순교자가 생기기 시작하기 전,
누군가가 로마에 있는
유대 기독교인들에게 보낸 글로 보고 있습니다.
목적과 가르침
처음에 예수님을 따랐던 사람들은 유대인들이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남에 따라서
이방인들이 숫자가 늘어나기 시작했습니다.
결국에는 이방 기독교인의 숫자가
유대 기독교인의 숫자를 크게 압도하게 됩니다.
일부 유대 기독교인들이
예수를 따른다는 것에 대한 온전한 의미를
잘 이해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저자는 유대 기독교인들이
전통적인 믿음의 방식을 버리고,
그리스도 안에서 온전해지기를 바랐습니다.
즉 쓰인 이유는
"박해로 불안해하며 배교의 위기를 겪는 이들의
믿음을 북돋워 주기 위해"라고 보입니다.
히브리인들에게 보낸 서간 네 가지 내용
1. 예수는 완전한 대 제사장이고 제물이다.
예수 그리스도는
구약의 제사를 끝내신 마지막 대제사장이다.
2. 예수의 인성에 대해서 다룬다.
예수는 기도했고, 시험당했고,
고난당했고, 죽으셨다.
3. 히브리인들에게 보낸 서간은
구원의 확신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으며,
구원을 향한 인내에 더 많은 비중을 두고 있다.
당시 기독교인들이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을 고백하고 있었지만,
많은 사람들이
끝까지 믿음을 지켜나가진 못하고 있었다.
4. 자기 십자가를 진다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위해서 기꺼이 죽을수 있고,
예수그리스도를 위한 삶을 살아간다는 것을 말한다.
이상으로 가톨릭 신약성경의 19번째 책인
'히브리인들에게 보낸 서간'의 내용을 요약해 보았습니다.
다음에는 신약성경의 20번째 책인
'야고보 서간'에 대해서
공부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간추린 신약성경 전체 목차는
아래 참조하시면 됩니다.
https://okss17.tistory.com/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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