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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사자성어글

구화지문, 입은 불화와 재앙 비만의 입구요 원인!

 

구화지문 口禍之門

입은 불화와 재앙 

비만의 입구요 원인이다~^^

 


-입은 체중 증가의 입구^^-

 

1. 정확히 8개월 만에 다시 찾은
구리 암사대교까지의 도보다.
입은 확실히 재앙의 입구요
출발점이고 근원이다.
살이 쪄서 몸매가 망가지고
뱃살이 붙어 맞는 옷이 줄어들고
체중이 불어 심한 운동에는 호흡이 벅차고
어디 하나 득 될 게 없는 데도
입 맛의 유혹을 견디지 못하고
먹어 댄 결과는 가혹하다. 

술 끊은지 7년째, 

식성도 변하고 군것질도 늘다 보니

정상체중의 6kg이 오버다.
결국은 걷는 게 상책이라 
8개월 만에 왕복 11km의 강행군을 
택할 수 밖에 없음이다.
내 손으로 집어서
내 입으로 집어 넣는것 하나 자제할 줄 모르는
그런 한심한 존재인 것인가?

 

 

-입은 불화와 다툼의 입구^^-

 

2. 서로의 지적수준과 
이념, 예지력, 추구하는 수치가 다르면,
독설의 칼끝으로 휘저어 가며
다투고 증오할 필요가 없음이다.
귀 닫고 입닫고 시선을 돌려서
상대할 가치가 없고
마주할 대상이 못된다 싶으면 
이든 아니든 말 섞지 아니하고 
외면하면 될 것을
그것조차 행동으로 옮길만한
자정능력이 부족한 게 인간이다.
모두가 부질없는 해탈의 경계선을

못 넘은 소치이다.


3. 입은 또한 불화와 언쟁, 
그리고 감정의 통제를 벗어나 
제멋대로 휘갈기는 붓글씨 마냥 
말이 아니라 독설의 칼끝이 되어 
망나니의 춤사위 처럼 
서로를 죽이려 드는 출구요 
방아쇠다. 

 

 

 

-입은 행복을 불러들이는 출구^^-

 

4. 온 세상이 코로나 19로 
벌써 반년 째 정지된 듯 하지만 
계절은 어김없이 진행 중이다.
호의호식 잘 살고자 하는 건
인간의 무작정의 바람이다.
그러나 정작 중요한 건
제 인생을 뒤돌아봤을 때 
잘 먹고 잘 입고 잘 잔 것이 아니라 
근원적으로 행복했느냐 
아니 즐거운 날들이었느냐이다.
때문에 남과의 비교가 아니라, 
결혼해서 가정을 꾸리고  
아들 딸들과 잘 어울렸는가가 아니라, 
홀로 살았던 날들이었어도 
좋아하는 일들로 
행복했었는가이다. 

작은 요인인 것으로 보이지만 

입은 그 행복의 단초이기도 하다.


5. 입은 재앙의 입구일 수도 있고
행복을 불러들이는 
시발점일 수도 있다는 작은 해탈을
5월의 마지막 밤,
강바람이 사나운 한강변에서
아는 듯 깨달은 듯 개념을 잡는다.

 

 

5월의 마지막 날 한강 야경과 구화지문 동영상

youtu.be/wsCX0M8ugr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