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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사자성어글

박학이상설지 장이반설약야, 자신감은 경쟁심이 없다.

자기일에 자신감이 있는 사람은

경쟁심이 없습니다.



우리가 초등학교 국어 시간에 '전체의 대강'이란

숙제를 받고 늘 헤맨 기억이 있습니다.

전체의 대강이란 읽은 부분을 짧게 요약하는 것으로,

자신이 읽은 부분을 확실히 이해하지 않고는

분랼을 늘리기는 쉬워도 더욱 짧게 줄이기란 

여간 어려운게 아닙니다.

결국 확실하게 아는 것은 짧은 문장으로,

또는 단어 하나 그림 한 장으로 나타낼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맹자는 다음과 같이 가르치고 있습니다.






孟子曰: 博學而詳說之, 將以反說約也.

(맹자왈: 박학이상설지, 장이반설약야)



 

넓게 배우고 자세히 설명하는 것은 

자신의 박학을 자랑하기 위함이 아니라,

장차 오히려 그 지식을 짧게 설명하기 위한 것이다.”


대화를 하다 보면 많이 아는것 같지만 횡설수설하면서

자기가 과연 어떠한 이야기해야 하고 있는지를 모른체

헤매는 사람들자주 보게 됩니다.

그 이유는 본인이 그 부분에 대해서 능통하게 

인지를 못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지식이 아무리 많아도 그 핵심을 제대로 전달하지 못한다면,

결국 정확히 알고 있지 못함을 스스로 드러내는 격입니다.

 




위 맹자의 가르침에서,

 “박학(博學)”과 “설약(說約)”은 동등한 자격으로

박학의 목적은 설약의 지향에 있지 않나 싶습니다.


결국 자신의 일에 자신감이 있는 사람은

어떠한 자리나 상황에서도 흔들림없이,

 어느 누구와도 경쟁의 대상이 될 수 없어야 합니다.

따라서 한 분야의 으뜸이 되려면 자신의 자존감이나

자긍심을 걸고 지켜야 할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