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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관련 글

블라인드 채용 관련, 성형수술의 역사와 종류

성형 수술의 천국 '한국'



2013년 1월 영국 주간 <이코노미스트>의 보도를 보면, 
한국은 '인구 1000명당 성형수술 시행 횟수'를 기준으로  
세계 1위의 나라로 나타나 있습니다. 
인구 비율로 봤을 때 ​단연 한국이 앞서는 수치지만 
성형의 회수로 보면 아무래도  
미국 같은 나라가 훨씬 높을 것입니다. 
영국인 다니엘 튜더가 한국에서 살면서 쓴 
"기적을 이룬 나라, 기쁨을 잃은 나라"를 보면, 
지하철이나 버스에 코나 얼굴을  
성형수술을 하라고 광고하는 한국을 보면서 
"성형에 미친 나라"라고 외국인들은,  
생각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서울 강남이나 부산의 서면에는  
제법 알려진 큰 성형외과에는 원정 오는  
동양계 외국인이 굉장히 많은 현실입니다.  
외국어가 능통한 간호사가 배치되어 있는가 하면 
성형외과의 안내 책자도 다양한 언어로 비치되어있습니다. 

한국이 이처럼 성형 수술에  
관대해진 이유는 무엇일까? 

우선적으로 내면보다는 외면을 중시하는 
사회적 영향이 가장 큰 것으로 판단됩니다. 
오죽했으면 문재인 대통령이  
'블라인드 채용'을 거론했을까? 

 

 

 

블라인드 채용이란  
"선진국에서 많이 채택하고 있는 채용 방식으로  
이력서에 학벌이나 출신지, 신체조건,  
성별 등을 기재하지 않고 선별한다."라는 방식입니다.  

물론 블라인드 채용의 근본 목적은  
학력, 인맥, 지역, 학벌 등이 우선시 되지만 
첫인상을 중시하는 외모 지향주의를 타파하는 
또 하나의 요인이기도 할 것입니다. 
문제는 지난날 우리나라의 채용과 같이  
맹목적이다시피하는 치열한 경쟁이나, 
각자의 능력이나 개성보다는 외모로 판단하는 
어이없는 패러다임이 고착화되어버린 경향이 짙습니다. 
이러한 사회 분위기가 온 나라를 성형의 열광으로, 
졸업선물로 성형 티켓을 부모가 선물하는 
그런 아이러니한 문화가 되어 버렸습니다. 

그렇다면 성형 역사는 언제부터 였을까?  
인류 최초의 성형수술은 언제부터 시작되었을까? 

성형수술의 역사  

 

성형수술에 관한 재미있는  
'개그'가 하나 있습니다. 
[ 어느 마을에 못생긴 처녀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자신이 100일 밖에  
살지 못한다는 말을 듣게 됩니다. 
그 처녀는 죽기 전에 뭘 할까 고민 끝에  
성형수술을 받기로 했답니다. 
남은 100일이라도 얼굴 성형을 해서 
예쁜 여자로 여한 없이 살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성형수술을 받은 다음날  
그 처녀는 죽고 말았습니다. 
하늘나라로 간 처녀는 하느님께 따졌습니다. 
"100일도 되지 않았는데  
왜 이리 빨리 데려온 겁니까?"  
그러자 하느님께서 하시는 말씀이,  
"너무 예뻐서 네가 아닌 줄 알았다." 하셨답니다.] 

요즘 성형수술은 하느님도 깜짝 속을만큼  
너무나 기가 막히게 예뻐질 수 있다는 유머 같습니다. 
 


인류 최초의 성형수술 

우선  '성형 plastic' 이란 말은  
독일의 자이스(Zeis)에 의해 
1983년 처음 기술되었습니다. 
어원은 고대 그리스어 낱말인  
'plasticos 플라스티코스 - 형태를 만든다'라는 뜻으로, 

▶ 성형수술의 시작을 기록상 찾아보면  
기원전 6세기부터(600~800년 경)입니다. 
6세기경에 인도에서는 전쟁 포로 및 죄인에 대한 벌로  
코의 절단이 행해지고 있었습니다. 
▶ 이러한 코의 재건 방법이 15세기에는  
이탈리아의 '타글리아코치'에 의해 창안되었습니다. 
따라서 당시에 성형수술이 행해진 이유는 
아름다움의 추구가 아니라 신체 보전이 목적이었습니다. 
▶ 1809년 베를린의 본그라페는  
안검성형술( 눈꺼풀의 변형을 교정하여  
젊게 만들어주는 수술)을 시도하였고, 
▶ 성형외과의 아버지라 불리는 뉴질랜드 태생의  
영국 길리스는 재건수술과 미용수술에 막대한 업적을 남겼으며 
▶ 미국의 페리 스미스, 뉴질랜드의 리스돈 등은 
근대 성형외과학의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하였습니다. 

이와 같은 성형수술은 20세기 후반에 미세수술,  
두개안면성형수술이 발전하였고, 
이스라엘의 아이작 카플란 교수는  
이산화탄소 레이저를 만들어 성형외과 분야에 도입함으로써,  
레이저 외과 성형이 시작되었습니다. 
그 영향으로 인하여 최근에는 레이저 성형수술이  
여러 분야에 응용되고 있습니다. 
 


​성형 수술의 종류 

*가슴성형

*코 성형  
*성전환 수술 
*쌍꺼풀 수술 
*안면윤곽술 
*양악 수술 
*음경확대 
*지방 흡입 수술 
*필러 수술 
*보톡스 
*점 제거 레이저 수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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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형수술의 순 기능


우선 사람들이 왜 성형수술을 원하는지  
심리상태를 연구한 독일의 한 연구결과를 보면, 
성형수술을 받은 사람들이 
수술을 받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더  
긍정적이며 즐겁고, 자존감이 높고,  
삶에 만족하며, 더 건강하다고 느끼고, 
덜 불안해하고,  
자신을 매력적으로 여기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즉 성형수술을 받음으로 인해서  
신체의 불만적인 부분을 해소시키는 것이 
자신의 일상적인 생활에서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한다는 것입니다. 
성형수술 후 자신의 일상이 바뀌고, 
삶이 순기능 쪽으로 변한다면 굳이 외국인들이  
우리나라를 바라보는 시각에 
그리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