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란 다양한 의미와 한국의 영업 역사!

20여 년 전만 해도 우리 사회는 '영업'이란 용어가 
일상화되던 시대였습니다. 
영업부서, 영업관리, 영업본부 등등... 
그러나 '영업'이란 단어는 의미가 대단히 추상적이고,  
딱히 꼬집어 정의하기가 애매한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 나라의 경제 사전적 정의로는, 
 "이해 당사자가  계속적으로 같은 종류의 영리행위를  
반복하는 일"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위키피아에는 영업은 있어도  
'영업이란' 단어가 아예 등록이 안되어 있습니다. 
이는 '영업이란'  의미가 너무나 광범위하고 
추상적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영업이란' 구체적으로 어떤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지 
지난 30년의 경험을 통해 정리했습니다. 

영업營業!  

이에 대해 어디에서 구체적으로 개념을 배웠다거나, 
또는 과거의 선례나 시스템을 전해 들은 바도 없습니다. 
다만 현실에서 예전부터 진행되어 온 일을  
그대로 이어받아 수행하다 보니 
암묵적으로 그 자체가 영업인 줄 안 것입니다. 
그러나 과거로부터 지금까지 진행되었던 영업이 
좀 더 현실적으로 시대에 맞게 재구성되고 있음을 봅니다. 
즉 과거의 영업부서가 이제는 명칭이 달라지고 
추상적인 개념이 업무가 세분화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과거의 영업본부가 '판매관리' 또는 '마케팅본부'  
'고객 관리' 부서 등으로 
나뉘어져 고유의 업무에 집중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다시 되돌아가서 영업이란  
어떤 개념과 정신을 담고 있는 것일까? 

영업이란,  
"자신이 원하는 바를   
원활히 수행하려는 일련의 행위"입니다. 
여기에서 '원하는 바'란 곧 '의지의 표명'입니다. 

영업은, 
실적과 숫자에 직결되는 '판매'일 수도 있고, 
업무 수행을 위한 실전 대면 관계일 수도 있고, 
목표를 세우고 전략과 전술을 진행하는  
마케팅일 수도 있습니다.  


영업을 영어 사전적으로 찾아 보면, 
 '사업'이란 의미의 Business, 
 '장사'라는 의미의 Trade, 
 '상업' 의미로 commerce, 
'판매' 의미로 selling! 
이와 같이 다양하게 정의되는 것은 
그만큼 '영업이란' 의미가 어느 한 단어로 정의되지 못하고 
다양한 뜻을 내포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여하튼 영업이란 
자신이 원하는 일을 성취시켜야 한다는 전제하에  
그 과정을 다음 '네 단계'로 나눌 수 있습니다.  

영업이란,  
▶ "자기 의지(自己意志)의 표명(表明)이다"  
▶ "고뇌(苦惱) 한 깊이만큼의 결과이다"   
▶ "행동한 만큼의 나타남이다"   
▶ "자아완성(自我完成) 자기성취(自己成就)의 과정이다"  


이 네 단계의 기본정신은 이렇습니다. 

영업은  
자신이 반드시 이루겠다는 의지의 표명이 없이는   
결코 원하는 바를 달성할 수 없습니다.  

영업은  
반드시 경쟁의 상대방이 있기 때문에   
전략과 전술에 대한 심도 있는 고뇌가 필요합니다.  
  
영업은  
모든 정보가 공개되는 sns 세상에서  
'+1'의 행동한 만큼 수치로 나타나는 성적표입니다.  

영업은,   
하나씩 성취해가는 영업 행동을 통해서   
자기 인생을 완성시켜가는  
훌륭한 학습의 과정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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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영업 역사 

위에 언급했듯이 영어사전에는  
단적으로 '영업'에 대한 단어가 없습니다. 
즉, 서양과는 달리 영업이란 마케팅의 개념이  
한국 사회에 자리 잡은 것은 1970~1980 년대로 
한국이나 일본 등에서 한자어로 생성된 것이라는 추측이 가능합니다. 
우리나라의 1970~1980년대에는  
기업의 최선의 가치는 이윤추구였습니다. 
1970 ~ 1980년대 한국 기업들을 보면  
판매부서나 영업부 등이 어느 회사에나 있었지만, 
마케팅의 의미는 판매를 보조하는  
보완재쯤으로 이해하던 시기였습니다. 

영업의 다양한 의미와 모습들! 

▶ 때로는 '갑'이면서도 '을'의 언행으로 다가서야 합니다. 
▶ 상대방에게 장미를 전해주는 사람이 아니라  
   자신이 향기 높은 장미가 직접 되기도 합니다. 
▶ 대승적인 차원에서 하나를 양보하되  
   열을 얻는 선고 후락의 전술이기도 합니다. 
▶ 상담 과정에서 사면초가의 불확실 속에서도  
   '+1'의 지혜로 이겨내는 불굴의 노력이기도 합니다. 
▶ 안으로는 나 자신의 마케팅이고  
   밖으로는 상대방의 마음을 얻는 일입니다. 
▶ 이윤창출을 위해 행해지는 업무적인 일이나 
   인맥 교류, 사교적 행위 등의 모든  활동을 말합니다.  
▶ 판매 + 영업 관리 + 영업 기획 + 마케팅을 통칭합니다.  

이러한 다양함이 내재하는 것이 영업이기 때문에 
단 한마디로 영업을 정의하기는 대단히 어렵습니다. 
그러나 굳이 한마디로 영업이란 의미를 정의하라면, 
 "원하는 결과를 위한 자기 의지의 표명이자  
자기완성의 과정"이라는  
위의 네 단계 과정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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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란, 
누군가에게 나의 의지를 적극적으로 요청하는 행위입니다. 
작게는 업무를 수행하는 과정일 수도 있지만, 
좀 더 넓은 의미로 본다면, 
그러한 수행 과정을 통해서 사회를 배우고, 
대면 관계로부터 인간관계를 형성하면서 
미래의 자신을 세워가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적극적인 의지와 고뇌하는 노력, 
그리고 '+1'의 자세로 남보다 앞서가려는  
움직임이 동반된다면 자기완성, 
자아 성취는 자연히 이루어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