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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사자성어글

소신과 큰 그릇을 지향하는 사자성어 해납백천!

 

"역사 이래로 지금까지

우리 모두의 추앙을 받고

온 마음으로 존경을 하는

인물들의 공통점은,

바로 국민과 백성을 위한,

소신을 가진

큰 그릇이었다는 점입니다."

 

해납백천(海納百川)이란 사자성어가 있습니다.

 

海 바다 해

納 들일 납

百 일백 백

川 내 천

"바다는 수많은 강물을 모두 받아들인다"

 

해납백천(海納百川) 유래

 

진시황 때의 일입니다.

축객령逐客令이란 게 있었습니다

천하통일을 한 뒤라서 나라에 해로울 것 같은

외국인을 모두 쫓아 내라는 명령인 셈입니다.

그런데 그 축객령逐客令을 거두었습니다.

누가 도움이 될지 모르며

그런 저런 사람을 걸러 내면 왕의 주변엔

사람이 없을 것이라는 충언을 받아들였기 때문입니다.

그리하여 그는 중국 최초의

통일 왕조의 황제가 될 수 있었습니다.

중국을 재건한 마오쩌둥(毛澤東)도 집무실에

이 '해납백천'을 걸어놓고 항시 마음에 새겼다고 합니다.

 

소신도 일관성도 없는 소인배들!

 

요즘 정치인들을 보면 차라리 TV를 꺼버리든가

아니면 다른 채널로 돌립니다.

남녀를 불문하고 보는 자체가 스트레스입니다.

여당이던 야당이던 서로 흠을 잡아내고 헐뜯고

한 치의 양보도 없는 흑백논리만 펼치는 모양새입니다.

도대체가 밥먹고 비싼 세비를 받아 가며 하는 짓이

국민은 안중에도 없고 질 낮은 패거리가 따로 없습니다.

그래도 3김시대 같은 리더도 없고 통 큰 이도 없다 보니

도토리 키재기만 한 볼썽사나운 정치꾼들뿐입니다.

생각이 다르더라도 서로 포용하고

국민과 국가의 미래를 위한 대소사로 다투어야 합니다.

국민과 나라에 이익이 되는 정책은

서로 집단이 다르더라도 추진하고 수용해 주어야 합니다.

그런데 현실은 한 정당의 대표라는 사람부터

내로남불의 극치를 보여 줍니다.

일관되고 의연한 소신이나 상대의 반대의견도

안아주고 일부는 담아주는 큰 그릇의 인물이 없습니다.

우리에게는 이리도 인재가 없나 싶기도 하고

왜 무엇 때문에 우리는 보기 싫은 정치인들을

대면해야 하는지 신경이 날카로워집니다.

어리석은 하수의 논리, 아마추어보다도 못한 객기로

비난이 아닌 대안이 먼저인 비판을 해야 합니다.

아무리 다른 당이라도 해외에 나간 대통령이

벤츠를 타고 사열했다고 트집을 잡으면서

국무총리를 세우고 닦달하는 여자 국회의원!

자기가 연설할 때는 퇴장하지 말라고 소리치더니

정작 입장이 바뀌어 상대당 의원의 연설에는

자기부터 퇴장하는 여자도 있습니다.

어떻게 매번 소신도 없이 저럴 수가 있을까?

저들의 궁극적인 목표는

그래도 좀 더 큰 정치인의 야망이 있을 법도 한데

저런 하등 의식으로 어찌 리더의 반열에 오를 수 있으며

한 나라를 책임지는 큰 그릇이 될 수 있을까?

한심하기도 하고 자기가 살려고 제 몸속에 차고 넘치는

쓰레기를 버려야 사는 것이라는

쓰레기차의 법칙이 스쳐갑니다.

 

 

소신과 큰 그릇이 그리운

해납백천 海納百川의 교훈

 

'바다는 모든 하천을 받아들인다'라는 말입니다.

바다는 깨끗한 하천이나 더러운 하천을

구분하여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또한 바다는 큰 하천이나 작은 하천을 가려서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바다가 넓은 것은

모든 하천을 구분하지 않고 받아들이기 때문입니다.

‘海納百川’은 이와 같이

다른 사람의 잘못을 탓하지 말고 소신을 가지고

받아들이는 큰 그릇이 되라는 교훈의 사자성어입니다.

조직에서나 개인의 일이거나 아이디어 역시

본인의 창조적인 것에 다른 사람의 재치를 흡수하면

더욱 빛나는 작품이 될 수 있습니다.

마치 특허보다 더 유용한 실용신안이 있는 것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