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수, 실의 굵기와 두께 표시 항장식과 항중식!

실의 굵기와 두께를 표시하는 '번수'

항장식과 항중식의 차이!

실에는 굵기에 따라 숫자가 있습니다. 
이를 '번수'라 하며, 
여기에는 항중식과 항장식이 있습니다. 
  
번수[番手]란, 
실의 굵기나 두께를 나타내는 숫자이고,  
항장식과 항중식이란,  
표준 길이에 대한 중량으로  
원사의 굵기를 표현하는 방식입니다. 

실의 굵기를 나타내는 숫자 '번수[番手] 

번수[番手]란, 
실의 굵기를 나타내는 단위를 번수(yarn number)라 하며,  
항장식(恒長式)과 항중식(恒重式)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백화점에 양복을 사러 가면 판매 직원이 
"100 수 양복" 이니 "120 수 양복"이니 하는 
소리를 들으셨을 것입니다. 
또는 내의류 같은 면제품에 보면은 아래와 같은 숫자 표기가 
바로 그 제품의 실의 굵기를 표시한 것입니다. 
당연히 숫자가 높을 수 록 비싸고 좋은 제품입니다. 

항중식과 항장식의 차이점

1. 항중식 
항중식은 무게를 기준으로 실의 굵기를 표시하는 방법으로 면사 
1파운드가 840YD의 길이일때 1번수라고 하고 표기는 1'S라고 씁니다. 
30'S(30 수)란 1파운드의 실이(840*30) YD의 길이라는 뜻입니다. 

*항중식(恒重式, constant weight system) 
실의 굵기를 일정 중량에 대한 길이와 배수로 나타내는 방법 
1) 영국식(Ne): 1수= 840yd/1Lb9파운드) 
2) 공통식(Nm): 1수= 1,000m/1,000g 

2. 항장식 
항장식은 길이를 기준으로 실의 굵기를 표시하는 방법으로 PE, SPANDEX 
9,000M가 1GR의 중량일 때 1DENIER라고 하고 표기는 1'D라고 씁니다. 
일정한 길이의 실의 무게를 표시하는 방법으로 숫자가 클수록 실이 굵다 

*항장식(恒長式, constant length system) 
Denier 식: 450yd/0.5g=1수 
*1yd=91.44cm 
*1Lb(파운드)=453.6g 
 
참고적으로 실의 원료인 목화 즉 솜 자체는 '0'수이고, 
우리가 입는 청바지 실의 경우는 '10 수' 정도이고, 
보통의 메리야스나 속옷의 경우는 '40 수' 정도입니다. 
양복의 경우 140수니 160수니 정도의 제품은 

대단히 고급 제품에 속합니다. 

다시 위 실의 굵기에 대한 내용을  
요약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실의 굵기를 표시하는 방법에는  
항중식 표기법과 함께 항장식(恒長式) 표기법이 있습니다.  
항장식은 주로 고치 실과 필라멘트사(filament yarn)에 적용되며  
9,000m당 실의 무게를 g으로 표시하는 데니어(denier)와,  
1,000m당 실의 무게를 g으로 나타내는 텍스(tex) 등 2가지 표시 방식이 있습니다.  
번수가 클수록 실이 가는 항중식과  
번수가 클수록 실이 굵은 항장식이 있습니다. 
우리가 백화점 같은 데서 듣게 되는 실의 번수는 
숫자가 클수록 실이 가는 항중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