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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명언 사랑 연민 좋은글 모음/인생후반전 관련 글

더불어 사는 세상 혼자가 아니다!





인생후반전의 세대들에게는 지금도 귀에 익숙한 구호가 있습니다.


 '아들 딸 구별말고 둘만 낳아 잘 기르자'며 인구 증가를 걱정하던


1970년대의 출산장려를 억제하는 국가의 정책였습니다.


그런던 국내 현실은 불과 40년도 못되어 우리는 핵가족의 문화속에서 


 외로운 세상살이를 하는 1인 가족이니 독거 노인이 계속 증가 추세랍니다.


인터넷과 스마트폰이 주는 SNS 세상은 접속은 많아도 접촉이 적은 


 '혼자'라는 아픔을 가진 사람들을 양산하는 두 얼굴을 가진 문명의 이기입니다.


그러나 세상사가 과도기가 있듯이 


우리 사회의 전통적인 '정'과 '효'의 문화가 위기를 맞고 있지만,


이러한 시련이 과도기가 되어 예전처럼 더불어 사는 세상이 되 않겠습니까?







'허연'의 "혼자가 아니다" 와


'심재현의 문학과사람들'의 "더불어 사는 세상"입니다.

 


 


 


혼자가 아니다


                                      - 허 연 -


늘 외롭다 보면 

그것도 몸에

배어서 


혼자가 아니라

또 다른 

나와 둘이다.


무엇인가를 

찾아 내어


공중에 성을 쌓는다 

바람 막이로 쌓다가

세월 막이로 쌓다가

다시 허문다.


엄동설한 추위속에 갇혀서

늘 성을 쌓다보면

혼자가 아니다


창가에 맺힌 수선화 봉오리가

다정한 친구처럼 

말을 건다


워이 마세

사는데 까장 자꾸 자꾸 성이나 쌓아봐

개똥 밭이면 어쨋당가

젠  - 장 






..................................................................................................

 


 


더불어 사는 세상 
                - 심재현의 문학과사람들 -
 
바람개비는
바람이 불지 않으면
혼자서는 돌지 못합니다. 
 
이 세상 그 무엇도 
홀로 존재란 없습니다.
사람도 혼자 살지 못합니다.
함께 만들고
더불어 살아가는 것입니다. 
 
사랑, 봉사, 희생
이런 마음이 내 안에, 
우리 안에 있을 때, 
사람도 세상도
더욱더 아름다운 법입니다. 
 
넘칠 때는 모릅니다.
건강할 때는 자칫 잊고 삽니다.
모자랄 때, 아플 때
비로소,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는
한 걸음도 뗄 수 없다는 것을
절실히 알게 됩니다. 
 
더불어 살아야 한다는 말은
서로 돕고 살라는 의미입니다.
함께 어울리고,
함께 채워주고, 
함께 나눠주고,
함께 위로하면서
아름답게 살자는 의미입니다. 
 
이 세상 존재하는 그 무엇도
혼자서는 살 수는 없습니다. 
 
내가 못하는 것을
다른 사람이 하고,
다른 사람이 안 하는 일을
내가 하기도 합니다. 
 
때론 상처를 입고
때론 손해도 보면서
서로 돕고, 
도전받고, 
마음을 나누는 우리네 삶. 
그렇게 함께 만드는 세상이
아름다워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