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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명언 사랑 연민 좋은글 모음/꿈 명언 비전의 글

안중근 의사를 기리는 일본 지바 도시치 가문과 대림사

우리 국민들은 이순신 장군에 대해서는 너나 없이 
존경과 추앙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영웅 안중근 의사에 대해서는 얼마나 알고 있을까? 
안중근 의사의 동양평화론과 애국정신, 
그리고 "딴 맘먹지 말고 죽으라"며 감옥으로 편지를 보낸 
그의 어머니 '조 마리아(조성녀)' 여사에 대해 
우리는 얼마나 알고 있을까? 


일본의 대림사 사찰에 안치된 안중근 의사의 위패와, 
지바 도시치 가문이 107년 동안  
안중근 의사와 이어져 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안중근 

● 대한 제국의 항일 의병장 겸 정치사상가 
● 세례명은 토마스 
● 출생: 1879년 9월 2일, 북한 해주시 
● 사망 날짜/장소: 1910년 3월 26일(30세)  
● 사망 장소:중화인민공화국 뤼순 감옥 
● 부모: 조성녀, 안태훈 
● 자녀: 안준생, 안문생, 안현생 



우리들의 영웅이자 독립운동가  안중근! 
그가 하얼빈 의거 후 감옥에 수감되어 있을 때 
일본인 헌병 지바 도시치 가문과의 맺어진 
특별한 우정과, 
영웅 안중근 의사의 추모행사를 연중행사로 치르는 사찰,  
일본 대림사의 이야기입니다. 


지바 도시치 가문 

지바 도시치는 안중근 의사가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하고  
중국 뤼순 감옥에 수감되어 있을 때, 
그곳 감옥 간수로 복무한 일본 헌병이었습니다. 
그가 처음 안중근 의사를 만났을 때는  
당시 일본에서 대단한 인물이었던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범인으로 안중근 의사를 증오했습니다. 
그러나 감옥 안에서 언제나 겸손하고 단정한  
안중근 의사의 인품에 지바 도시치는 점차 감복하게 되고, 
후에는 인생의 멘토로 우정을 나누게 되었답니다. 
그러면서 지바 도시치는 "이 사람이 한국으로 돌아가게 되면  
훌륭한 대통령이 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는 얘기에  
인간 안중근이 왜 '영웅 안중근'이 되는지 
실감이 가는 대목입니다. 

그런 안중근 의사는 순국 직전 지바 도시치에게  
'위국헌신군인본분(爲國獻身軍人本分)'  
"나라를 위해 몸을 바치는 것은 군인의 본분이다"라는 
유묵을 전했는데 그 유묵은 일본 대림사에 보존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연유로 인해서 지바 도시치의 후손인  
'지바 세이이치'는 증조부인 지바 도시치의 유지를 받들어  
107년을 이어서 안중근 의사의 정신을  
인생의 멘토로 평생 기리며 살고 있습니다. 
지바 세이이치는,  
"저의 증조부께서는 자신의 상관인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한 인물임에도 
그의 훌륭한 인품에 반해 안중근 의사를  
존경하게 됐다"라고 말합니다. 
그러한 반면에  
"한국인들은 이런 안 의사의 진면목을 확실히 알고 있지만,  
일본인들은 그렇지가 않아 안타깝다"라고 합니다. 
이어서 지바 세이이치는 
"한국과 일본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서로의 오해를 풀었으면 좋겠다"라며 
"내 아버지가 내게 그랬듯이  
나의 아들에게도 안중근 의사를 모시는 일을  
대물림하고 싶다"고도 합니다. 
그러나 우리 한국인은 정작 어찌하고 있나 하는 반성과, 
지바 도시치 가문의 사람들은 보통의 사람들의 인식을 넘은, 
상위의 인생관, 
그리고 보다 큰 세상을 바라며 살아가는 
내공이 깊은 의식을 가진 분들이라는 존경심이 듭니다. 

  


일본 대림사  

이와 같은 안중근 의사와 지바 도시치 가문과의  
인생의 멘토가 된 이야기에 감명을 받아,  
두 사람의 기념비를 세운 대림사 사이토 다이켄도,  
주지 스님의 말씀도 참 감동을 줍니다. 
사이토 다이켄도 주지 스님은   
"기념비를 만든 이후 10년 넘게 살해 위협을 당해왔지만,  
안중근 의사를 향한 존경은 변함이 없었다"라며,  
"한국과 일본은 동반자"로 서로의 이해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바라기도 했습니다. 

비록 우리가 미워하고 씻을 수 없는 치욕을 안긴 일본이지만,

그중에는 지바 도시치 가문이나 대림사 주지 스님과 같은

평화적이고 숭고한 이념을 가진 외국인도 있는데

정작 우리 국민은 이러한 선혈들의 목숨바친 충정을

얼마나 알고 있을까... 부끄럽습니다.




  
자세한 내막은 모르지만 우리 정치는  
'국정교과서' 발행을 두고도 엇박자를 내면서 
많이 시끄럽습니다. 
한 나라 한 백성이 역사 교과서를 발행하는데 
어째서 여러 소리가 나고 통일된 의견이 안될까? 
아이러니하지만 분명한 것은 거기에 '그릇된 욕심'이 
끼어서인 것 만은 분명해 보입니다. 
영웅 안중근이 이 상황을 보면 뭐라고 할까요? 
이순신 장군이 이 모습을 보면 또한 뭐라 일갈을 하실까요? 
다음 영상의 영웅 안중근이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하면서 
제1발 "조국의 해방을 위하여" 
제2발 "내 형제 동포를 위하여" 
제3발 "속고 있는 일본인을 위하여" 
제4발 "동양의 평화를 위하여"라고 합니다. 
이 모두가 범인의 관념을 벗어난 영웅의 사상입니다. 


영웅 안중근, 이토히로부미 저격 장면 
https://youtu.be/pGn-NUYHns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