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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holic & Legio

가톨릭 신약성경 제4권 요한 복음서 요약 내용



가톨릭 신약성경 제4권 
요한 복음서 요약 내용

개요

가톨릭 신약성경의 27권 중 4번째이자 
복음서의 4번째인 요한복음서 (Gospel of John)는 
총 21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요한복음서는 
신약성경의 마태오, 마르코, 루카 복음서와 함께
사복음서라 부르며, 
유일하게 공관복음서에서 제외됩니다.
요한복음서는 유대인들의 박해를 받아 
회당에서 쫓기면서 까지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따른 
요한 공동체 성원들의 신앙을 북돋아 주기 위해
쓰인 복음서입니다.
공관 복음서들이 예수님의 행적을 
역사적인 순서에 따라 서술하고 있는 데 비해,
요한 복음서는 신학 체계에 따라 쓰인 복음서로서
그 내용을 기본적으로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요한복음서 내용

1. 공관 복음서와와 요한 복음서는 
90% 이상  차이가  납니다.
대체적으로 공관 복음의 경우는 
예수님의 행적과 '하느님 나라의 선포'를 
초점으로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아울러 비신자인 유대인들이 해당 복음을 보고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려는 의도로 집필되었습니다. 
반면에 요한 복음서의 경우는 초반부터 
'예수는 어떤 분이신가?'에 초점을 맞추었고, 
이미 믿음을 가진 교우들이 
신앙의 지침으로 삼을 수 있도록
복음서가 집필 되었다는 것입니다.
또한 짧게 비유적으로 설명하는 부분이 많은 
공관복음서와 달리,
강의에 가까운 긴 어록이 많이 실려있다는 것도 
특징이기도 합니다. 
즉 대부분의 요한 복음서의 내용은
예수님의 강의를 소개하고 설명하는 것입니다. 
 
2. "이 책을 쓴 목적은
다만 사람들이 예수는 그리스도이시며 
하느님의 아들이심을 믿고, 
또 그렇게 믿어서 주님의 이름으로 
생명을 얻게 하려는 것이다." (요한 20,31)

3.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예수께서 최후의 만찬 때 
제자들의 발을 씻겨주신 세족례 등
다른 복음서에는 없는 내용이 들어있습니다.
예수님의 설교도 다른 복음서들과 달리
교리를 직설적인 문체로 
길게 해설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예수님이 가나 혼인잔치에서 보인 
물을 포도주로 만드는 기적을
첫 번째 기적이라고 적음으로써,
기독교가 기존의 유대교보다 
우월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요한복음서의 저자와 저술연대


요한복음서의 저자는 12사도 중 1명인 
예수의 "가장 사랑받는 제자",
요한이 집필한 복음서로 
상징물은 독수리입니다.
요한복음서의 저술연대는
90 ~ 100년에 쓰였다는 주장이 유력합니다.
요한복음서는 
일명 사랑의 전도서라 불릴 만큼
하느님의 사랑과 그의 독생자 예수의 
인류에 대한 사랑으로 점철되어 있습니다. 
성경 전체의 요체요 핵심은,
요한복음의 아래 단 한 줄의 구절로 
나타나 있다고 보아도 과언이 아닙니다.

"하느님께서는 
세상을 너무나 사랑하신 나머지 
외아들을 내주시어, 
그를 믿는 사람은 누구나 멸망하지 않고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셨다. "
- 요한복음서, 3장 16절 -


요한복음서의 명언 구절

"너희가 내 말 안에 머무르면 
참으로 나의 제자가 된다.
그러면 너희가 진리를 
깨닫게 될 것이다.
그리고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할 것이다."
- 요한 복음 8장 31-32 -


 다음에는 가톨릭 신약성경의 5번째이자 
단일본으로 구성된 총 28장의 
'사도행전'을 공부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마니피캇 & 까떼나의 가톨릭 신약성경 제3권 
루카 복음서 요약의 내용은
https://okss17.tistory.com/359 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