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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holic & Legio

예레미야서, 가톨릭 구약성경 제 30권 요약


가톨릭 구약성경 30권 
예언서 예레미야서 요약 


예레미야서(Book of Jeremia) 

가톨릭 구약성경 30번째 책이자  
'예언서'의 두 번째인 '예레미야서'는 
총 52장 1365절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예레미야는 스무 살쯤 하느님의 부르심을 받아  
유다의 마지막 왕 치드키야 때까지  
약 40년간 예언자로 활동했습니다.  
예레미야의 활동 기간은 이스라엘의 역사 중에서  
가장 비참한 시기였으나 이런 상황에서  
예레미야가 나서서 하느님 말씀을 전하였습니다. 
이를 간략히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예레미야서의 구성과 주된 메시지 

(총 52장 1365절 6부분으로 구분됨) 
1) 1,1~3: 도입부. 
2) 1,4~19: 소명 설화. 
3) 2,1~25,38: 유다를 거슬러 내린 세 가지 신탁과 예레미야의 행동. 
4) 26,1~45,5: 이스라엘과 유다에 내린 구원 신탁. 
5) 46,1~51,64: 주변 민족들을 거슬러 내린 신탁. 
6) 52,1~34: 부록 

예레미야서(Book of Jeremia)란, 
'예레미야' 예언자의 말을 적은 책으로 
즉, 여호와의 말씀을 담은 예언서입니다. 


2. 예레미야서」의 시대적 배경 

1) 예레미야(Jeremias, 기원전 650∼588)는 
베냐민 지방 다나돗의 사제로 힐키야의 아들이었습니다. 
그는 스무 살 무렵 하느님의 부르심을 받아  
유다의 마지막 왕 시드키야 때까지 
약 40년간 예언자로서 활동했습니다. 

2) 예레미야는 기원전 626년 요시야 왕 치세 제13년에  
하느님의 부르심을 받아 젊은 예언자로 나섰다(예레 1:2)  


3) 혼돈의 시기로 국제적으로는 당시 절대 강자였던  
바빌론과 이집트의 세력 다툼이 치열했고,  
국내적으로는 우상숭배와 약한 이들에 대한  
수탈 같은 불의와 악행이 자행되던 불행한 시기였습니다. 

당시 아시리아 제국의 멸망 과정에서  
다른 제국들 간의 전쟁이 일어났고, 
그 사이에 유다 왕국도 멸망의 길을 피할 수 없었습니다. 
결국 갈그미스 전투에서 느부갓네살이  
결정적인 승리를 거두게 되었고, 
이후 페르시아 발흥까지 전 세계는  
바벨론의 손아래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유다에서는 요시아에 의해서 발견된  
율법책을 따라서 개혁을 시작했고, 
이집트와 바벨론의 세력 확장의 틈바구니에서  
요시아는 이집트의 느고에게 대항하다가 죽임을 당하고 맙니다. 
이때로부터 여러 왕들이 이집트와 바벨론 사이를 오가며 
살아남기 위한 작전을 벌였으나, 
결국 여호야김이 바벨론에 반기를 든 대가로 
바벨론에 의해 586년 멸망을 당하고 말았습니다. 

4) 예레미야의 활동기간은 이스라엘의 역사 중에서  
가장 비참한 시기였습니다. 
자신의 동족들로부터 멸시를 받고  
박해를 받으면서 기록했으며, 
자신의 설교들과 표적들을 통해  
하느님의 뜻에 복종하는 것만이 
심판을 피할 수 있는 유일한 길임을  
선포하는 내용을 담은 책입니다. 

5) 전승에 따르면, 예레미야는 하느님 말씀을 전하다가  
이집트에서 돌에 맞아 죽었다고 합니다. 
  


3. 예레미야서 내용 

'예레미야'는  
여호와의 심판은 없을 것이라며  
마음 놓고 죄짓던 사람들 앞에서 
예루살렘 성전은 멸망하지 않는다면서 
외롭게 외친 심판 설교가 주요 내용입니다. 
하느님께서는 그분의 백성이라고 해도  
회개하지 않으면 심판하시는  
정의의 하느님이심을 경고하는 내용입니다. 


예레미야는 불완전하고 부족한 사람이었지만, 
하느님의 부르심에 대한 응답을 통해  
완전함을 향해 나갈 수 있었습니다. 
그는 아무 열매도 맺지 못하고  
웃음거리 또는 조롱거리로 내몰렸지만, 
하느님의 말씀을 전하는 것은 그칠 수 없었습니다. 
여호와의 말씀에 사로잡혔고,  
그분의 말씀을 믿었기 때문입니다. 

"나는 너를 떠나지 않을 것이며,  
너를 도와 구하여 주리라. 
이 말은 내 말이라 어김이 없다.(예레15,20)" 

"그들이 너와 맞서 싸우겠지만  
너를 당해 내지 못할 것이다.  
내가 너를 구하려고 너와 함께 있기 때문이다.  
주님의 말씀이다.(예레 1,19)"  

이처럼 예레미야를 말씀의 예언자로 움직인 것은  
하느님의 말씀이었습니다. 
그가 전한 예언은 그의 생애가 끝난 후에  
모두 그대로 이루어졌습니다. 
  


이상으로 구약성경의 30번째 책인 
'예레미야서'의 내용을 간략히 정리해 보았습니다. 
다음은 구약성경 '예언서'의 세 번째로 
구약성경의 31번째 책인 ‘애가’에 대해서 
공부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가톨릭의 신약성경이나 구약성경의 전체 목록은 
☞☞ 여기  http://okss17.tistory.com/116 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