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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holic & Legio

가톨릭 구약성경 32권 '바룩서' 요약 내용


구약성경의 32번째 책이자 
'예언서'의 네 번째인 
‘바룩서(Book of Baruch)’에 대해 
간추린 내용을 정리한 것입니다. 


바룩서의 목적과 주요 내용 

■ 저술 목적: 
유배 이후의 유다인들로 하여금 자기 죄를 뉘우치고  
하느님 자비와 용서를 받게 하기 위함. 

■ 주요 내용 
*과거에 지은 죄를 참회 
*하느님께서 심판하실 날이 온다는 희망 
*율법을 중심으로 단합된 공동체로 성장할 것을 촉구 
즉, 바룩서는 유배를 간 백성에게 
죄를 뉘우치는 참회 예식을 거행하도록 격려하는 가운데, 
어려움에 처했을 때 낙담하여  
포기하거나 원망하기보다는 자신의 삶을 반추하며  
잘못을 뉘우치며 새로운 삶을 살라는 가르침입니다. 


바룩서의 저자와 시기 

바룩서(Book of Baruch)는,  
구약성서에 나오는 예언자 예레미야의 서기이자 친구인 
바룩이 썼다고 전해집니다. 
저자는 기원전 1세기 경에 살았고,  
예레미야의 동료인 네리야의 아들 바룩이  
예레미야서에서 예레미야가 전했던 예언의 말씀을 받아쓰고,  
예레미야 대신 성전에서 낭독한 사건의 모본을 따라서  
예언자들의 글을 편집하여 바룩처럼 한데 모아  
그 시대에 전하는 목적을 위해서 작성한 것으로 보인다.  
히브리 성서와 개신교 성서에서는  
바룩서(Book of Baruch)를 외경으로 취급되어 
정경(正經)에 포함되지 않지만, 
70인 역 성에 포함되었고 로마 가톨릭교회에서 사용하는  
구약성서에도 정경으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참고로  가톨릭과 개신교의 성경책 수가 7권 차이가 나는 것은, 
'토빗, 유딧, 집회서, 바룩서, 지혜서,  
마카베오 상, 마카베오 하'를 
개신교에서는 외경으로 취급하기 때문입니다. 


바룩서의 시대 배경 

이스라엘에 닥친 멸망의 재앙 원인은  
하느님의 무능하심에 있지 않았습니다.  
이스라엘이 하느님의 말씀을 듣지 않고,  
자신들의 주인이신 하느님을 저버리며 잡신들을 섬겼기에,  
그 결과로 바빌론 사람들이 예루살렘을 멸망시키고  
그곳의 주민들을 바빌론으로 끌고 갔던 것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이스라엘이 할 수 있는 일은  
자애로우신 하느님께 호소하면서  
하느님께 되돌아가는 것뿐입니다.  




바룩서의 개요 
  
바룩서(Book of Baruch)는, 
집회서 다음으로 나오는 성경으로 책의 첫머리에 
'이 책에 기록된 말씀은  
바룩이 바빌론에서 쓴 것이다'로 되어 있기에 
바룩의 이름을 따서 '바룩서'라 불리게 되었습니다. 
바룩서는  성경의 다른 책들과는 달리  
다양한 내용이 혼합되어 있기 때문에 
어떤 한 가지 주제나 목표로 쓰였다고 보기는 힘듭니다. 
서문에 의하면 바룩서의 말씀들,  
곧 죄인들의 신앙고백은  
갈데아 사람들에 의해 예루살렘이 파괴된 기념일에  
유배된 백성 전체가 있는 바빌론에서 읽혔던 것 같습니다.  

바룩서의 구성 

바룩서의 구성은 6장 214절로 
내용 분류에서 보듯이 이 책은 상당히 복잡하고 
4개의 기도, 지혜적 시, 예언적 담화, 풍자가 
서로 상이한 문학유형으로 되어 있습니다. 

■ 서문(1,2-14) 
*바룩서 저자의 이름과 추정된 연대 
■ 참회 기도(1,15-3,8)  
*죄를 고백하며 자비를 청하는 기도 
■ 지혜에 관한 명상(3,9-4,4) 
*율법과 동일시되는 지혜에 대한 찬송 
*이스라엘의 희망은 율법을 지킴 
■ 예루살렘을 위한 격려와 위로(4,5-5,9) 
*백성의 탄원에 하느님께서 주신 응답 
■ 부록(6,1-72) 
*예레미야의 편지 

바룩서는 구약성경의 32번째 책이자 

예언서의 4번째 책입니다.  

이 책은 예레미야의 바룩이 쓴 것으로 되어 있지만,  
예레미야서를 알고 있던 후대의 유다 작가가  
바빌로니아 유배 상황에 관해 경건한 성찰을 기록한 것으로  
보는 것이 더 낫다는 견해도 있습니다.  
저자의 목적은 자신과 후대의 사람들에게  
하느님께서 유배를 종식시켜 주시도록 뉘우치는  
마음을 표현하려 했을 것입니다.  


이상으로 구약성경의 32번째 책인 
'바룩서'의 내용을 간략히 정리해 보았습니다. 
다음은 구약성경 '예언서'의 다섯 번째로 
구약성경의 33번째 책인 ‘에제키엘서’에 대해서 
공부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가톨릭의 신약성경이나 구약성경의 전체 목록은 
☞☞ 여기 http://okss17.tistory.com/116 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