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기 하권, 가톨릭 구약성경 10번째 내용

가톨릭 구약성경 10번째 
다윗왕의 사무엘기 하권 요약  

위대한 판관 사무엘의 내용을 다룬 사무엘기 상권에 이은 
구약성경의 10번째인 사무엘기 하권은, 
총 24장으로 구성되어 있는 구약성경의 역사서입니다. 

사무엘기 하권의 개요 

사무엘 상권에서 끝난 다윗의 생애가 이어지는데 
다윗은 사울의 죽음 후에 곧 왕으로 즉위하여 
먼저 유다를 헤브론에서 7년 반 다스렸고  
마침내 온 이스라엘을 예루살렘에서 37년간 다스립니다. 
주로 이스라엘의 2대 왕 다윗에 대한 내용이 기록되어 있는데,  
초대 왕 사울의 죽음을 다윗이 알게 되는 것부터 시작되어  
다윗의 치적, 범죄(간음 및 살인)와  
그에 따른 하느님의 벌(연이은 반란) 등으로 끝을 맺습니다. 
사무엘 하권은 아브라함과 그리스도 사이에  
중간 지점에 있는 다윗의 40년 통치에서  
중요한 사건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사무엘기 하권의 기록 연대는  
B.C.930-900년 사이로 추정됩니다. 
특징은 영웅 다윗을 인간적 입장에서 과장하지 않고 
신앙적 관점에서 개인 일생을 중심으로  
하느님의 주권과 공의와 은혜를 묘사한 내용입니다.  

사무엘기 하권의 내용 

사무엘기 하권은 사울에 이어 
왕으로 즉위한 다윗의 생애를 서술하고 있습니다. 
내용적인 면에서 본 사무엘기 하권은 
다윗의 승리와 그의 죄,  
그리고 죄의 결과로 맺게 되는 다윗의 재난 등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첫 단락은(1장:1-5:6) 다윗 왕의 즉위를, 
두 번째 단락은(5:7-6:23) 다윗 왕권의 확립을 기술하고 있습니다. 
세 번째 단락은(7-10장) 다윗과 하느님이 맺은 언약을, 
네 번째 단락은(11-20장) 다윗 왕의 범죄와 고난을 기록하고 있고, 
마지막 다섯 번째 단락(21-24장)은 다윗 왕의 말년에 대해 언급하고 있습니다. 

가톨릭 구약성경 10번째인 사무엘 하권은 
다윗의 독무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사무엘상은 사무엘, 사울,  
그리고 다윗이 주인공들이었음에 비해 
사무엘 하권에서는 다윗을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는데 
그것은 다윗이 이스라엘 역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기 때문이었을 것입니다. 
사무엘 하권은 다윗 시대의 찬란한 역사를 기록하고 있으며, 
유대 지역을 통치한 후 이스라엘마저도 다스림으로써 
명실상부한 다윗 왕국을 건설했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또한 간음 및 살인 등의 범죄와 
그로 인한 매서운 심판마저도 상세히 기록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