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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동초 효능 및 인동초 꽃말과 김대중 대통령

인동초(忍冬草)와 김대중 대통령 

 

 

인동초는 직역을 하면 '겨울을 견뎌내는 풀'입니다.  

인동초는 차디찬 겨울을 지내고 나서  
따뜻한 봄이 왔을 때 하얀 꽃을 피운 후 노랗게 변합니다.  
그러나 인동초는 뿌리부터 줄기, 잎, 꽃봉오리까지  
모두 약재로 쓰이므로 버릴 것 하나 없는 이로운 꽃이기도 합니다. 

故 김대중 대통령이 2009년 8월 18일 13시 43분 서거 후, 
호는 고향 이름을 따 후광이라고도 하나 별칭으로 인동초로 불렸습니다. 
故 김대중 대통령은 총 55차례의 가택연금, 6년의 감방생활,  
두 차례의 망명길, 사형선고, 납치 등  
수차례의 죽을 고비들을 넘겼기에, 
그의 일생은 겨우내 견디고 봄이 되어서야 꽃을 피우는  
인동초와 매우 흡사하다고 해서 붙여진 별칭입니다.  
그러나 사실은 아래와 같은 사연이 있기도 합니다. 
故 김대중 대통령은 야당 총재시절에 광주 민주화 운동 묘역을 방문해 
"나는 혹독했던 정치 겨울 동안,  
강인한 덩굴풀 인동초를 잊지 않았습니다.  
모든 것을 바쳐 한 포기 인동초가 될 것을 약속합니다."라고 했습니다. 
따라서, 첫 부인과의 사별, 잇따른 낙선, 납치, 투옥,  
그리고 죽음의 위협 등을 이겨내고 인고의 꽃을 피운  
김대중의 삶을 겨울을 이겨내고 꽃을 피우는  
인동초에 비유하게 된 것입니다. 
 
 

 

인동초 소개 

야생화인 인동초는 추운 겨울에도 입과 줄기가 시들지 않고  
잘 견뎌낸 후 봄에 꽃을 피운다고 해서, 
인동초( 忍冬草)란 이름이 붙여졌고   
'겨우살이 넝쿨'이란 이름도 가지고 있습니다. 
인동초는 각 마디에서 두 송이씩의 꽂을 피웁니다. 
이때 먼저 흰 꽃으로 피어났던 꽃은  
점차 노란색으로 변하는데, 
이처럼 방금 피어난 흰색과 먼저 피어난 노란색의 꽃이  
같은 마디에 붙어있기 때문에  
금은화(金銀花)라고도 부릅니다.  
인동초는 빨강, 분홍, 노랑, 흰색 등의  
다채로운 색깔을 가진 고고한 자태의 꽃입니다. 

1. 과명 : Caprifoliaceae (인동과) 
2. 영명 : Lonicera japonica 
3. 한자 명 : 忍冬草 (인동초) 
4. 용도 : 꽃 (약용, 식용) 덩굴 (약용) 

 

 

약재로서의 인동초의 효능  

■ 종기, 이뇨, 감기, 관절통 등에 효능 ■  
  
인동초는 인동꽃과 그 줄기를 약으로 이용하여  
차와 약초 주로 서도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인동덩굴은 우리나라에 각지방의 산에서 자생을 합니다. 
효능으로는 해열, 정혈, 소염, 진통 등의 약효가 있고, 
꽃은 산열해독, 소종, 거농, 소염, 청혈, 이뇨,  
살균 작용이 있어 열성병, 화농성 질환,급만성 임질,  
매독, 농양, 개선, 중독, 악창 등에 특효약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인동초는 잎, 꽃, 열매, 줄기까지 다 먹을 수 있습니다. 
인동초의 잎에는 루테올린 이노시톨과 타닌 성분이 많아 
위장을 튼튼하게 해주고, 종기, 이뇨, 감기, 관절통, 
타박상,탈모예방 등에도 효능이 있습니다. 
줄기부터 뿌리까지 버릴 것 하나 없는 인동초는 
약효가 뛰어나 예부터 민간 및 한방에서 많이 사용돼 왔으며 
대표적으로 살균, 소염작용이 탁월해 염증 치료와  
각종 피부질환에 아주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 인동주 만드는 방법 ■  

인동초의 약효는 잎과 줄기에 있습니다.  
잎은 채취하여 그늘에 말리고 말린 잎 100g,  
밀봉 숙성한 후 찌꺼기는 버리고 냉장고에 보관합니다. 
인동 주의 효능은 감기, 관절통, 구토, 당뇨, 방광염, 부종,  
설사, 소변불통, 숙취, 요통, 이뇨, 이질, 인후염, 
임파선염, 토혈, 혈변 등에 효과가 있습니다.  
하루 1~2회 소주잔으로 한두 잔씩 마시되   
치유되는 대로 복용을 중단하는 것이 좋습니다 

인동초 꽃말 

"희생적인 사랑, 아버지의 사랑, 
부성애, 우애, 헌신적인 사랑,  
슬퍼하고 있는 당신이 매우 좋다" 

 

 

인동초의 개화 

인동초 무리는, 
'헌신적 사랑'과 '사랑의 인연'이라는 꽃말처럼 
언제 보아도 자태가 곱습니다. 
향기도 좋고 꽃도 신기하게 생긴 신비로운 꽃으로 
5~6월이면 꽃을 피우기 시작합니다. 
잎겨드랑이에서 입술 모양의 흰색 꽃이 2개씩 피고,  
꽃받침은 털이 없으며 화관은 끝이 5개로 갈라지고,  
그중 1개가 깊게 갈라져 뒤로 말리며,  
줄기는 오른쪽으로 길게 뻗어 다른 물체를 감으면서 올라갑니다.  
수술은 5개, 암술은 1개가 있으며, 
꽃의 색이 흰색에서 노란색으로 변하기 때문에  
'金銀花(금은화)'라고도 하며,  
둥근 열매는 9~10월에 검은색으로 익습니다. 

 

인동초열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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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동초는 꿀이 참 많은 꽃이라고 합니다. 

꽃과 잎, 줄기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사용되는데,  
꽃과 잎은 그늘에 말려서 茶(차)로 사용하며,  
덩굴은 질겨서 바구니 같은 것을 만들면 안성맞춤입니다.  
영원한 민주화의 대명사인 故 김대중 대통령을 연상케 해서 
더욱 유명한 인동초는, 
그 꽃 자체가 품격과 자태가 빼어나  
그 이름이 지닌 의미만큼이나 더욱 사랑을 받는 꽃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