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양면성과 이중성 선과 악/지킬 박사와 하이드 줄거리

인간의 양면성과 이중성 선과 악

 

인간의 양면성과 이중성인 선과 악, 
악마의 성격인 마성魔性

 

인간에게는 선과 악이라는 상반된 모습이 공존한다.
서로 다른 존재가 한 몸에 있는 것이다. 
'양의 탈을 쓴 늑대' 라느니 '두 얼굴의 사람'이라는 말로 
양면적인 인간의 이중성을 표현한다.
이러한 인간의 선과 악인 모습을
'지킬 박사와 하이드'에 빗대어 얘기한다.
지킬 박사와 하이드!
인간의 마성魔性, 악마의 성격에 대한 책이다.
(마성 魔性:  
사람을 속이거나 현혹하는 악마와 같은 성질.)

 지킬 박사와 하이드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Dr Jekyll and Mr Hyde)》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의 단편 소설로 
인간의 양면성을 풍자하고 비판한 대표적인 작품이자 
이중인격을 표현한 매체들의 선구자격인 소설이다. 

현대 사회는 겉은 화려하지만 속은 곪아가는 대도시에서 
인간의 사악한 내면세계가 파노라마처럼 이어 진다.
지킬 박사와 하이드는 수많은 연극과 영화 작품으로도 각색되었다.

 

지킬 박사와 하이드

 

[지킬 박사와 하이드 줄거리 ]

지킬 박사는 왕립협회 회원으로서 부와 명예를 동시에 갖춘 인물이다. 
명망 있고 학식이 높고 부유한 집안의 의사이기도 하다.  
어느 날 거리에서 아이를 짓밟고 간 사람이자 
살인 사건의 용의자가 남긴 수표에 발행자는 '하이드'이지만,
서명의 필체는 지킬 박사의 것이었다.
지킬 박사가 악마 하이드로 변신하면서 하는 말이다.

"내가 나 자신의 영혼에서 불러내 
자기 하고 싶은 대로 쾌락을 즐기도록 보내준 이 악마는 
천성적으로 사악하고 비열했다. 
모든 행동과 생각이 자기중심적이었다."

악마 하이드는 의사였던 지킬이 약에 취한 자신이었던 것이다.
지킬은 인간이 가진 선과 악, 
두 가지 본성을 분리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지킬은 약을 먹고 하이드로 변했다가 
지킬로 돌아오는 생활을 반복했다.
사회 지도층으로써 책임에 눌려 살던 지킬은 
뒤에서는 악한 삶을 즐기고 있었던 것이다. 
나이가 먹을 수록 일이 힘들어지자 
지킬은 자신의 사상으로 또 하나의 자신을 실현시킨다. 
그 악의 완성체가 바로 '하이드'였다. 
처음에는 자신이 제어할 수 있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그것이 힘들어졌다. 
이에 지킬은 하이드로 변신하기를 꺼려하지만, 
약의 취기에 한번 더 하이드로 변신하게 된다. 
그리고 사건이 터지게 된 것이고, 
결국 지킬은 실험실 문을 굳게 닫는다. 
하지만 그는 이제 원치도 않음에 하이드로 변해 있었다. 
자고만 일어나도 그는 하이드가 되어 있었다. 
그는 몹시 그것을 괴로워했다.
결국 지킬은 마지막 고백서를 끝으로 친구 어터슨에 앞에서, 
자신의 숨기고 싶은 그 모습으로 자살을 하게 된다.
다시 지킬로 되돌아갈 수 없게 되자 
모든 사실을 고백한 편지를 남기고, 
하이드의 모습으로 자살하게 된다는 내용이다.


지킬은 인간의 마음에 있는 영혼을 간단하게 나눴다. 
선과 악!
그리고 그는 인간의 신체를 말랑말랑한 껍데기로만 여겼다. 
두 개의 본성이 한 육체 안에 있으면서 
끊임없이 부딪치고 싸워야 하는 것은 인간의 불행이다.
인간의 욕망으로 하이드가 되어버린 지킬 박사처럼 
인간은 내면에 선을 가장한 악마의 성격, 
마성과 함께 공존하며 산다.
그 마성이 겉으로 드러나는 강도가 얼마이느냐에 따라서
함께 살아온 사람들은 혼란스럽다.
아마도 그를 지켜보면서 변해 버린 사람에 대한 
공포와 실망이 혼재되어 있을 것이다.
현대인들은 지킬 박사처럼 다른 사람들에게 
고상하고 진중한 겉모습만 보여주느라 
자신의 속마음은 늘 숨기고 산다. 
하지만 그렇게 자신의 내면을 감추다 보면 
억누른 감정이 돌연 변이가 되어 
악마의 성격으로 변신할 수도 있음이다.

---

우리는 교육을 받고 자라면서 본능은 점점 감추고  
겉모습을 다듬으며 포장한다.
'선'에 대한 추구를 이상적인 삶으로 몰아간다.
그러나 욕구와 욕망이 폭발하여 한계점을 넘으면
무의식중에 악마의 성격인 마성이 드러나게 된다.
이것이 바로 인간의 이중성이자 양면성이다.

 

인간의 선과 악 마성魔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