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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holic & Legio

교황주일과 특별헌금 베드로 성금의 유래와 내용

교황주일과 특별헌금 베드로 성금

 

 

 

한국 교회는 해마다 
‘성 베드로와 성 바오로 사도 대축일’(6월 29일)이나 
이날과 가까운 주일을 교황 주일로 지낸다. 
이날 교회는 베드로 사도의 후계자인 교황이 
전 세계 교회를 잘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주님의 도움을 청한다. 

이 교황 주일에는 교황의 사목 활동을 돕고자 
특별 헌금을 한다.
이것이 바로 베드로 성금(Peter’s Pence)이다.

베드로 성금(Peter's pence)은 
가톨릭 전례력에 따라 성 베드로와 성 바오로사도 대축일인
6월 29일에 접하거나 포함된 주간인 교황 주일(Dominica Papalis)에 
국제적으로 거둬들여 로마 교황청으로 보내지는 특별 헌금이다.

 

 

■ 베드로 성금의 유래와 내용



성령 강림 이후 초기 교회 시대에, 교회 직무에 헌신하는 사람들을 지원해 줄 필요가 있었습니다(1티모 5,17-18 참조).
‘베드로 성금’이라는 용어는 중세 때부터 쓰여 왔으며 국가나 지역 지도자들이 해마다 성좌에 보내는 기부금을 가리켰습니다.
이러한 지원은 로마 교황청 운영과 보편 교회의 목자인 교황의 직무 수행에 필수불가결한 것입니다.
역사에 걸쳐, 특히 최근에, 교황님들께서는 후원금을 전쟁과 자연재해로 고통을 겪고 있는 민족들과 교구의 필요에 부응하는 데에 사용해 왔습니다.

 

 

베드로 성금에는 비록 작은 금액일지라도 교회의 사명에 참여한다는 큰 의미가 담겨있다. 
베드로 성금은 교회의 모든 신자들이 교황에게 전하는 헌금을 통해 교황이 교회에 필요한 일, 
특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교회를 도울 수 있도록 한다.
이 헌금은 9세기 영국의 앵글로색슨족이 그리스도인으로 개종하면서 교황청에 납부한 세금에서 비롯됐다. 
당시 알프레드 대왕은 교황을 재정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영주들로부터 돈을 모았다. 

 

교황청의 베드로 성금 홈페이지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모아온 베드로 성금은 교황의 사목 활동뿐만 아니라 교황청 활동에도 사용된다. 
베드로 성금은 교황에 대한 모든 신자들의 일치와 온 세상에서 활동하고 있는 교회의 활동에 대한 신자들의 연대의 표시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권고 「복음의 기쁨」에서 “우리는 가난한 이들 안에 계신 그리스도를 알아 
그들의 요구에 우리의 목소리를 실어 주도록 부름을 받고 있다”면서 “그들의 친구가 되고, 그들에게 귀를 기울이며, 
그들을 이해하고, 하느님께서 그들을 통해 우리에게 전달하고자 하신 
그 신비로운 지혜를 받아들이도록 부름 받고 있다”(198항 참조)고 강조하고 있다.

 

■ 베드로 성금의 의미, 목적, 사용 참조
한국천주교주교회의·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 https://cbck.or.kr/Notice/20190571?gb=K1200 

 

[공지] 베드로 성금의 의미, 목적, 사용, 그리고 교회법 제1271조에 따른 기여에 관한 교황청 국무

한국천주교주교회의·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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