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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holic & Legio

가톨릭 성령 강림 대축일과 성령이란/ 성령 칠은과 9가지 열매

성령 강림 대축일

 

예수 부활 대축일로부터 만 7주간이 되는 50일째 되는 날을 '성령강림대축일'로 지내고 있다.
성령 강림 대축일의 신약적 기원은 사도행전 2장 1절에 기인하고 있다. 
오순절은 유대인들이 중요하게 기념해오고 있는 과월절, 처막절과 함께 3대 축일이다.
성령 강림 대축일과 성령이란 의미와 성령 칠은과 9가지 열매에 대한 내용입니다.

 



"오순절이 되어 신도들이 모두 한곳에 모여 있었는데 
갑자기 하늘에서 세찬 바람이 부는 듯한 소리가 들려오더니 
그들이 앉아있던 온 집안을 가득 채웠다.
그러자 혀같은 갓들이 나타나 불길처럼 갈라지며 각 사람위에 내렸다." 
(사도 2,2-3)

 

성령이란


성령 강림 대축일과 성령이란

(출처-가톨릭 신문)

성령 강림 대축일은
예수님이 부활한 뒤 50일째 되는 날에 성령이 사도들에게 내려왔다.(사도 2,1-13) 
성령이 강림한 날은 오순절(五旬節)로서 
본래 보리를 추수하고 거행되는 과월절을 기점으로 50일 후에 열리는 축제라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사도행전은 오순절 때 성령이 내렸다고 전하고 있다.
성령 강림 대축일은 성령이 하늘로부터 내려온 일을 기념하는 날이다.
성령 강림 대축일은 ‘교회 설립 기념일’이면서 선교 시대가 열렸음을 의미한다. 
성령 강림으로써 교회가 세워지고 사도들은 복음 선포라는 사명을 실천할 수 있는 능력을 받았다.
성령을 체험한 사도들은 이후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만백성에게 담대히 선포하기 시작했다. 
성령(Spiritus Sanctus, Holy Spirit)은 삼위일체이신 하느님의 세 위격 가운데 하나로, 
성부와 성자로부터 파견돼 인간을 성화시켜 성부께로 이끄시는 하느님이다. 
신약성경에 그려진 성자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를 살펴보면, 
예수님의 일생은 성령으로 시작돼 성령에 가득 찬 삶이었다. 
성모 마리아는 성령으로 말미암아 예수님을 잉태했고(마태 1,18.20) 
즈카르야는 성령에 의해 구세주의 장래를 예언했다.(루카 1,67) 
또한 예수님이 세례받는 장면은 
성부의 말씀과 성령 강림으로 그분이 메시아임을 사람들에게 공표하고 있다.(요한 1,33)

성령 칠은과 9가지 열매


성령 칠은(七恩)과 9가지 열매


세례성사로 신자가 된 사람은 다른 성사들을 받을 자격을 얻게 되고 
성령의 은총과 은사를 받아 자신의 생활을 성화할 수 있게 된다. 
신자 생활을 성숙시키고 풍요롭게 하는 것이 바로 성령의 7가지 은총과 9가지 열매다.

「교회헌장」 제12항에 
“성령께서는 성사와 교역(敎役)을 통하여 
하느님의 백성을 거룩하게 하시고 인도하시며 여러 가지 덕행으로 꾸며 주실 뿐 아니라 
또한 당신 은혜를 당신이 원하시는 대로 각자에게 나누어 주시며(1코린 12,11) 
모든 계층의 신자들에게 특별한 은총도 나누어 주신다”고 서술돼 있어 
성령 칠은(七恩)과 9가지 열매가 성령으로부터 나오는 근거를 알 수 있다.

성령 칠은은 
▲영원한 구원에 관한 것과 현세의 잠정적인 사항을 구별하게 하는 ‘지혜’ 
▲영생의 진리를 가급적 깊이 깨닫게 하는 ‘통찰’ 
▲믿어야 할 것과 믿지 말아야 할 것을 식별하는 ‘지식’ 
▲마땅히 행할 것과 행하지 말아야 할 것을 식별하는 ‘식견’ 
▲하느님을 만유 위에 사랑하게 하는 ‘공경’ 
▲영생을 도모하기 위해 여러 가지 어려움을 무릅쓰는 ‘용기’ 
▲매사에 하느님의 뜻을 거스를까 염려하는 ‘경외’이다.

성령 칠은은 이사야서 11장 1-2절 
“이사이의 그루터기에서 햇순이 돋아나고 그 뿌리에서 새싹이 움트리라. 
그 위에 주님의 영이 머무르리니 
지혜와 슬기의 영 경륜과 용맹의 영 지식의 영과 주님을 경외함이다”라는 구절에 바탕하고 있지만, 
성령의 선물을 7가지 은총에 한정시킬 수는 없다.

 

9가지 열매

성령이 신자들에게 베풀어 주는 은혜로 
갈라티아서 5장 22-23절은 9가지 열매인 사랑, 기쁨, 평화, 인내, 호의, 선의, 성실, 온유, 절제를 제시한다. 
9가지 열매는 
▲하느님과의 관계에서 맺어지는 열매-사랑, 기쁨, 평화 
▲이웃과의 관계에서 맺어지는 열매-인내, 호의, 선의 
▲자신과 관련되는 열매-성실, 온유, 절제로 분류할 수 있다.

 

성령 칠은



“성령을 받아라. 
너희가 누구의 죄든지 용서해 주면 
그가 용서를 받을 것이고, 
그대로 두면 그대로 남아 있을 것이다.” 
(요한 20,22-23)

 

성령 강림 대축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