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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8월 장마전선에 갇힌 한국, 두려운 물 서울의 한강!

 

2020년 8월 
장마전선에 갇힌 한국, 
두려운 물 서울의 한강!
불은 무섭지만 
물은 두렵습니다! 

 

 



북극 한기와 고기압이 '세력다툼'하며 
한반도 상공에 비구름으로 터를 잡은 듯 합니다
"8월 14일까지 서울·경기도와 
강원 영서에서 비 이어질 전망"이라는 기상대 예보는
지난 6월 24일 시작된 장마가 시작 되면서
최장 장마기간 '49일'을 경신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처럼 장마가 길어 지면서 서울과 일부지역에
엄청난 재해를 주는 원인은,
비구름대가 고위도 지역에서 정체한 온난 고기압으로
소위 '블로킹'이 발생하면서 
주변 대기의 흐름을 막았기 때문입니다.
이 정체전선이 동아시아 지역을 오르락내리락하며 
중국이나 우리나라 등에 많은 비를 쏟고 있는 것입니다.

꼭두 새벽부터 서울시와 한강홍수통제소,

그리고 해당 구청에서는 긴급을 알리는 

재난 안전 문자가 쉴새 없이 날라 옵니다.

 

 

 

빗줄기가 잠시 소강상태인 틈을 타서

올림픽대교 보행로를 따라 한강의 중간 쯤에  섰습니다.

 

2020.8월 한국의 장마, 한강의 물결

youtu.be/uQNjdMw9zUI

 

 

불은 무섭다는 생각에 소름이 돋습니다.

그러나 쓰나미 같은 물,

물이라기 보다는 밀려오는 산 같은 물의 덩치를 보면

무서움을 떠나 두려움이 엄습합니다.

지구의 역사에서도 불이 멸망을 준 게 아니라

노아의 홍수로 지구는 멸망했다는 기록이

증명해 주는 듯한 장마입니다.

 

한강변 운동길은 통제로 인해 텅 비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