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신약성경 제 26권 유다서간 요약

 

가톨릭 신약성경 

제 26권 유다서간 

1장 25절 내용 요약

 

유다 서간은 1장 25절로 된 아주 짧은 편지로 
간단한 쪽지편지인 셈입니다.
그러나 그 짧은 내용에도 불구하고 
신앙에 대한 모든 내용을 요약하고 있습니다.
유다서간은 초기교회 당시의 여러가지 문제점을 보여주며 
약 100년경에 집필된 것입니다.
즉, 1절~ 2절까지는 인사말이고,
3절~16절 까지는 거짓교사들이 받을 심판에 대한 내용,
17절~ 23절 까지는 권고,
마지막 24,25절은 찬송에 대한 내용입니다.
이를 좀더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유다 서간 내용

 

이 편지는 간단한 인사 후,  
거짓교사들에 대한 경고로 시작합니다. 

 

1) 3절~16절 : 거짓교사들이 받을 심판에 대한 내용

"사랑하는 여러분, 
… 편지를 써야 할 필요가 생겼습니다"(유다 1, 3).

"몇몇 사람이 몰래 숨어들어 왔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심판을 받도록 
이미 오래 전에 기록된 불경한 자들입니다.
그들은 우리 하느님의 은총을 
방탕한 생활의 방편으로 악용하고,
우리의 유일한 주인이시며 주님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부인합니다"(유다 1, 4).

"저들은 불행합니다…
바람에 떠밀려 가 버리는 메마른 구름이고,
늦가을까지 열매 하나 없이 
두 번이나 죽어 뿌리째 뽑힌 나무이며,
자기들의 수치스러운 행실을 
거품처럼 뿜어 올리는 거친 바다 물결이고,
짙은 암흑에 영원히 갇힐 떠돌이 별입니다.
저들은 불평꾼이며 불만꾼으로 
자기 욕망에 따라 살아가는 자들입니다.
잇속을 챙기려고 사람들에게 아첨하면서 
입으로는 큰소리칩니다"(유다 1, 11~16).


2) 17절~ 23절 : 권고

"여러분은 지극히 거룩한 믿음을 바탕으로 
성장해 나아가십시오.
성령 안에서 기도하십시오.
하느님의 사랑 안에서 자신을 지키며,
영원한 생명으로 이끌어 주시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자비를 기다리십시오.
의심하는 이들에게 자비를 베푸십시오.
어떤 이들은 불에서 끌어내어 구해 주십시오.
또 어떤 이들에게는 
그들의 살에 닿아 더러워진 속옷까지 미워하더라도
두려워하는 마음으로 자비를 베푸십시오"(유다 1, 17~23).

3) 24,25절 : 찬송

"여러분이 넘어지지 않도록 지켜 주시고
당신의 영광 앞에 흠 없는 사람으로 
기쁘게 나서도록 해 주실 수 있는 분,
우리의 유일하신 구원자 하느님께,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영광과 위엄과 권능과 권세가 창조 이전부터,
그리고 이제와 앞으로 
영원히 있기를 빕니다. 아멘" (유다 1, 24~25).

 

유다서간이 주는 교훈

 

유다서간으로 미루어 보면,
예수님게서 돌아가시고 시간이 흐르면서
그리스도를 믿고 세례성사를 받은 신앙인들이 
점점 늘어나기 시작했습니다.
그 지역도 점점 넓어지면서 이스라엘을 넘어 
소아시아와 그리스, 로마, 유럽 전역으로 확산되었습니다.
문제는 사람이 늘어나고 공동체가 커지면 
반드시 부작용이 생긴다는 것입니다.
오늘날에도 덩치가 큰 교회들은 어김없이 
문제가 일어나는 것은 마찬가지입니다.
처음에는 몇몇 뜻맞는 사람들이 모여 
아름다운 공동체를 이뤄간다고 해도
점차 그 공동체가 커지면 문제가 생기기 마련입니다.
이기적인 생활을 합리화하기 위해 
종종 하느님 은총을 악용하는 이들이 있는가 하면,
말로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다고 하지만 
사실은 그리스도를 부인하는 행동들을 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현실에서 유다서간이 주는 의미는 
반성과 성찰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신약성경의 마지막 27권째인
'요한묵시록'에 대해서 공부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요한의 셋째서간 신약성경 25권 내용입니다
https://okss17.tistory.com/423

가톨릭 신약성경 제 25권 요한의 셋째서간 요약 내용

가톨릭 신약성경 구성과 간추린 요약 내용은 
https://okss17.tistory.com/116  
를 참조하시면 됩니다. 

천주교 가톨릭 성경 내용 구약성경과 신약성경의 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