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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명언 사랑 연민 좋은글 모음/사랑 연민의 글

한해를 보내며 느끼는 삶의 가치에 대한 단상!

 

한 해를 보내며 

세모의 시점에서 느끼는 

삶의 가치에 대한 단상!

 



매일매일 나날이 모두 다른 날 같지만
한 해를 보내는 세모歲暮의 시점에 오면 
지난 일년이 한 날 하루 같습니다.
특히나 서둘러 떠나간 지인들이나, 
지난 몇 달새에 건강상의 변고가 생긴
가까운 이들의 안타까운 사연들을 접하다 보면
산다는 것과

인생이란 것에 대한
삶의 가치가 과연 무엇인지 혼란스럽습니다.

 


삶의 가치란.


시인 세네카는 
"인생은 짧은 이야기와 같다. 
중요한 것은 그 길이가 아니라 값어치"라 했다. 
그러면 가치있는 삶이란 무엇일까?
가치 있게 사는 으뜸은
물질보다 정신을 중심으로 사는 것이다.
얼마를 갖기 위해 투쟁 하 듯 사는 게 아니다.
자신의 삶이 누군가에게 꿈이 되었다거나
세상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었다면
그런 사람의 일생이 가치있는 삶이다.
스티브 잡스나 테레사 수녀처럼
세상을 크게 바꾸거나 큰 울림이 아니라도 좋다.

내 마음의 그릇이 작은 것인가,
아니면 휘어진 것을 
인 듯 아닌 듯 넘기지 못하는 탓인가?
옳지 않은 일에는 쉽게 부딪친다. 
세상사를 자기만의 틀에 맞추고
성장이 멈춘 의식들에게는 더욱 그렇다.
특히 모임이나 단톡 같은 데에서
언행이 이기적인 사람과는 
금세 마음의 울타리를 치게 된다.
좋은 표현으로 조선시대 선비 같다고 한다.
그러나 사람들 중에는 
늘 향기를 지닌 이도 있다. 
말수가 적고 
자비로운 사람을 나는 좋아하는 것 같다.
꽃에 향기가 있듯이 
그에게도 사람의 향기가 있기 때문이다.

그는 삶의 가치를 제대로 아는 삶이다.  

삶에서 중요한 것은 
무엇을 소유하고 있느냐가 아니라,
내가 누구이며,
어떤 일을 하고 있느냐이다.
바른 마음이란
모양 있는 물질과
모양 없는 정신을 
함께 볼줄 아는 지혜이다.
돈이나 권력같은 
눈에 보이는 현실적 가치는
중요해 보이지만 허망하다.
눈에 보이지 않는 
자아실현을 위한 정신적 가치는
작고 적게 보이지만 기쁨과 행복을 준다.
이것이 인생의 진정한 가치이다.
소유욕에 사로잡혀서는
정신의 문이 열리지 않기 때문이다.


삶의 가치에 대한 해답은

자비로운 사람으로 향기를 갖는 것이다.
내면 속 영혼의 목소리를 들으며 
보이지 않는 자신의 가치를 찾는 것이다.
그것이 자신이 이 세상에 태어난
궁극의 한 점임을 아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