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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holic & Legio

에스테르기 내용, 가톨릭 구약성경 제19권째 책!



가톨릭 구약성경 제19권째 책

에스테르기 요약 내용


에스테르기의 개요

에스테르기(Book of Esther)는 구약성경의 일부로,
개신교에서는 에스더, 가톨릭에서는 에스테르라고 합니다.

에스테르기는 가톨릭 구약성경 제19권째 책으로
총 10장 총 273절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주된 내용은,
'에스테르'라는 한 여인을 주인공으로 한 역사소설입니다.
즉, '궁중의 화려함과 정치적 계략을 경계하고
오로지 하느님으로만 삶을 무장시킨 모범을 통해,
그것만이 인간에게 가장 필요한 무기임을 가르쳐 주는 책'입니다.


주인공 에스테르


구약성경 에스테르기에 등장하는 에스테르는,
예루살렘이 멸망한 후,
바빌론 임금 네부카드네자르가 잡아 온 유다인 중 하나입니다.
그녀는 벤야민 지파 출신 아비하일의 딸로
부모가 죽은 뒤 수사 성읍의 왕궁에서 봉직하는
삼촌 모르도카이의 양녀가 되었습니다.
에스테르는 모습이 아름답고 용모가 어여쁜 처녀였습니다.

에스테르기의 구성
 
* 1 - 2장: 에스테르가 왕비가 되기까지
* 3,1 - 9,19: 하만의 음모와 운명의 극복
* 9,20 - 9,32: 푸림절
* 10장: 맺음말




에스테르기의 내용


에스테르기의 이야기는 페르시아의 수도 수사에서 시작됩니다.
당시는 인도에서 에티오피아까지 이르는 대제국을 다스리던
페르시아의 왕 크세르크세스의 통치 시대였습니다.
크세르크세스 왕은 그의 재위 3년이 되던 해에
나라의 중요 인물들을 초대하여 큰 연회를 베풀면서,
그 자리에 미모를 과시하고자 그녀를 불러냅니다.
그러나 왕비 와스티는 이 제의를 거절하자 화가 난 왕은
이를 어떻게 해결할지 고심한 끝에 신하 들과 의논을 합니다.
신하들은 왕후의 처사가 다른 여성들에게도 영향을 미칠 것을 우려하며
그녀를 폐위시킬 것을 주장하고,
결국 새로운 왕후가 뽑히게 되는데,
그 주인공이 바로 유다인 모르도카이의 양녀 에스테르였습니다.
에스테르의 양부인 모르도카이는
궁궐 대문을 지키는 직무를 맡고 있었는데,
당시 최고의 세도가였던 하만과 대립적인 관계에 놓이게 됩니다.
하만은 자신에게 경의를 표하지 않는 모르도카이를 극도로 증오하게 되고,
모르도카이가 유다인임을 빌미로
유다인 모두를 전멸시키려는 계획을 세웁니다
그러나 모르도카이와 에스테르가 왕에게 하만의 음모를 알리게 되었고,
에스테르가 자기 민족을 살려달라고 호소하자,
왕은 하만을 처형하게 됩니다.
그 후 모르도카이는 왕국의 제2인자가 되어
동족인 유다인들의 평화를 지키고 그들로부터
큰 존경과 사랑을 받았습니다.
에스테르는‘별’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습니다.



 
에스테르기의 배경
 

위와 같은 내용의 에스테르기는 역사적 배경을 빌어
유대인의 꿈같은 소망을 그린
일종의 역사소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의 여주인공 에스테르의 이름을 따서 책의 이름을 지었고,
에스테르기는 기원전 2세기 전반부에 씌었다고 추정할 수 있습니다.
 
에스테르기는 매우 사실적인 묘사로
내용 전달에 생동감과 긴장감을 주고 있기는 하지만,
여러 부분에서 전후가 맞지 않아서
이를 역사적 실제적인 사건이라고 단언하기는 어렵다는 견해가 많습니다.
 


이상으로 가톨릭 구약성경 19권 에스테르기의 내용을 간략히 정리했습니다.

다음은 가톨릭 구약성경 역사서의 마지막 20번째인
마카베오기 상권의 내용을 요약정리해 보겠습니다.
 
가톨릭의 신, 구약성경 내용의 구성 전체를 보려면
☞☞ 여기 http://okss17.tistory.com/116 를 참고하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