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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성과 다짐의 기회를 준비하는 사자성어 초행진강!

반성과 다짐의 기회를 준비하는 사자성어 초행진강!


여명이 밝아오고 해가 뜨고

그리고 일상은 변함없이 돌아가고...

어찌 보면 매일매일이 그날이 그날 같습니다.

그러나 달력은 2017년 한해의 마지막 

한 장, 한 날이 남았습니다.

분명 달력상의 숫자로는 그날이 그날 아닙니다.

모두들 바쁘게 치열하게 건전하게 생산적이게

그렇게 산다고 하루 하루를 보냈을 것입니다.

때문에 수학적 공식이나 과학적 논리로는

한 해를 마감하는 이 시점에서는 

분명 뭔가 손에 잡히고 눈에 보이는 결과물이 있어야 맞습니다.

그것이 보람이고 또 다른 출발로 가는 

동력이자 희망의 불씨가 될것이기에 말입니다.

연초에 다짐했던 각오가 유약했던 탓일까?

보이고 잡히는 결과물이 신통치가 아니하여

지난 364일의 생활이 불만스럽기도 하고

아귀가 딱 들어 맞지 아니하여 억울하고 서러운 생각에

눈물이 맺히려 합니다.

그러나 인간이 만물의 영장인 이유는

선악의 구별과 실수에 대한 반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미흡하고 아쉽고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건강이 있는 한 다시 출발하면 될 일 입니다.

《 불광불급(不狂不及) 

아닐 不 불, 미치광이 狂 광, 미칠 及 급 

"미치지 않으면 미치지 못한다." 》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에 미친다는 것은, 

어느 정도의 몰입일까? 

불광불급의 사자성어에서 '미칠 狂(광)'은  

개 견(犬) 변에 임금 왕(王)의 합성어로  

왕이 개처럼 되어버린 것을 뜻합니다. 

무엇엔가 미친 듯이 몰입하지 않고는  

결코 어떤 일도 이룰 수 없음은  

누구나 쉽게  말할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남들 하는 만큼 해서는  

결코 자신이 원하는 결과물을 거둘 수 없음을

오늘 한 해를 마감하는 시점에서 아프게 느낍니다.


무엇이 문제였을까?

섬광처럼 스치는 지극히 평범한 경구하나가 스칩니다.

"준비 안된 사람은 하느님도 어찌할 수가 없다!" 

분명 올 한 해도 기회는 왔을 것입니다.

아니 좀 더 정확히 냉철하게 분석을 하자면,

고가의 수강료를 지불하면서 학습한 곳에서도,

정성들여 탐독한 책에서도 기회는 보였습니다.

그러나 준비가 안되고 턱없이 부족한 그릇으로는

그 기회를 미처 담지못하고 흘려 보냈을 뿐입니다.

준비가 되어 있는 사람에게는 도처에서

기회가 찾아오지만,

준비가 안되거나 없는 사람에게 기회는

잠시 스쳐가는 불빛에 불과하여 이내 사라지고 맙니다.

《 "준비 안된 사람에게

기회란

촉 나가는 전구에

다름 아니다"

-박대옥-  》

전구에 촉(燭)이 나가는 순간,

불빛은 잠시 반짝입니다. 그리고 사라집니다.

 준비 안된 사람에게는 기회 역시

잠시 보였다가는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똑같은 노하우를 동시에 배워도

가슴에 불을 지피듯 느끼는 사람이 있는 반면에

그것이 무슨 말인지조차 모르고 

넘어가는 사람이 있습니다.

준비가 된 사람과 안된 사람의 차이입니다.

아무리 좋은 아이디어라도 준비나

간절함이 없는 사람에게는 의미가 없습니다.

결국,

기회란 불광불급의 준비된 사람에게 갑니다.


2017년은 가슴 아픈 한 해였기도 합니다.

암 수술 4년 만에 有命을 달리한 친구가 

생전에는 늘 그 자리에 그렇게 있을걸로 알았습니다.

그를 보내고 화장을 하고 49제를 보내면서

마음을 열고 소통할 만한 친구가 

이제 곁에 없음을 이따금 흐르는 눈물로 알게 됩니다.

그가 남기고 간 소중한 가르침 하나는

"건강"입니다.

건강이 있는 한 우리는 뭐든 할 수 있습니다.

건강이 있는 한 어떤 준비도 우리는 가능합니다.

그래서 자신에게 오는 '기회'를 잡을 수 있습니다.

2017년 한 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하면서

반성과 다짐의 기회를 준비하는 사자성어로 

초행진강을,

저 자신과 도약을 꿈구는 모든 분들께 드리고 싶습니다.

초행진강 招幸進康!

건강과 행운을 빌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