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른 새벽 썸네일형 리스트형 또 다른 새벽 잡념으로 괴로울 때 읽는 글 잡념으로 괴로울 때 읽는 글또 다른 새벽 살면서 소중한 무엇을 잃어버렸거나, 사라져 버렸거나, 만지거나 볼 수 없을 때 공황상태라든가, panic이라든가, 멘붕이라든가 어찌할 수 없는 상황이 됩니다. 이런저런 잡념으로 괴로울 때 사람마다 각자의 방법으로 이겨내겠지만 좋은 글이나 시詩 역시 도움이 됩니다. '또 다른 새벽'입니다. 또 다른 새벽 - 김영미 - 무거운 영혼을 벗어 놓고 어느 가슴에 먼지 묻은 언어들이 저 만큼에서 숨 쉬고 있다. 고달픈 걸음들의 떠나는 뒷모습. 어둠의 뿌리는 입을 다물고 핏줄을 타고 오르는 숨결. 트이는 길목으로부터 밤새도록 구겨진 나래 모퉁이를 돌아 東으로 東으로만 향하고 있다. ' 東으로 東으로만 향하고 있다'라는 것은, 또 다른 새벽을 여는 희망일 테고 현재의 어려움을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