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애 썸네일형 리스트형 찬란한 배우 김영애! 그리움, 머지않아 헤어질 것을 극진히 사랑하라! 그리움 사람의 일생에서 가장 가슴 아프고 슬픈 일은, 보고 싶은 사람을 다시 볼 수 없다는 것입니다. 40대 초반에 어머니를 여의고서 그리워했던 것은 사치스러운 그리움이었음을 알았습니다. 얼마전 70대 후반으로 가는 누나께서 "내가 가장 보고 싶은 사람은 지금도 엄마" 라시는 말씀에 저 또한 60줄에 서는 나이가 되어서야 그 말씀이 뼈에 사무치는 극한의 그리움이라는 걸 알았습니다. 그나마 견딜 수 있을만큼의 것이기에 살 수 있음을 다행이라 하겠지만, 세월호 참사 같은 사연을 안고 사는 부모의 심정은 감히 헤아리기조차 조심스럽습니다. 췌장암으로 운명한 배우 故 김영애 씨의 환한 미소를 보노라면, 마치 거의 20년 가까이 먼저 가신 어머니의 잔상이 남아 "이 토록 고운 사람을 다시 볼 수 없다니"... 가슴..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