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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란한 계절 생동하는 6월의 꽃과 야화속의 하루

5월이 계절의 여왕이라면
6월은 찬란한 계절, 생동하는 계절, 환희의 계절입니다.
6월의 뜨거운 햇살과 야간의 찬 공기를 번갈아 견디며 농염하게 익어가는
낮의 꽃과 밤의 야화를 모았습니다.



6월의 밤새 꽃 잎에 물이 오르고
눈부신 햇살에 생동하는 하루!
전북 익산의 무학산을 바라보며
이슬에 젖은 꽃들과 마주하는 아침 시간.
저 마다 고운 꽃 이름 간직하고 있겠지만
성급한 마음은 눈길이 먼저다.
어찌 이리 고운가.
어찌 이리 찬란한 생기가 넘치는가.
성급한 꿀벌들은 이미 꽃 속에 뒹굴며
경쟁하듯 넘나 든다.
자연의 위대함은 감히 인간의 머리로는
재단할 수 없는 영역이다.

어둑한 밤길 올림픽 공원 주변을 걸으며
도시의 조명에 헷갈려하는 꽃들을 담았다.
태양이 없는 조명은
꽃의 색깔을 변색으로 보여 준다.
그런대로 또 오묘함이 있다.
주간의 꽃들과 밤에 보는 야화는
농염함에서 사람의 눈을 호사시킨다.
그렇게 6월의 하루는 길게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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